[기획시론] 2023년 글로컬대학 촌철살인 재정능력 충분 '부자사립대' 글로컬대학 명단?...누구를, 무엇을 위한 사업인가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시안)’이 19일 발표됐다. 2023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이 발표된 지 2개월여 만이다. 올해는 지난 2023년에 본지정에서 탈락한 5개 대학을 예비지정은 패스(Pass)해 주기로 해 20개 대학에서 본지정 10개 대학이 선정된다. 그러나 대학가에서는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에 ‘예외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예외는
➊"여당 비대위원장 누구?" 국민관심 멀어…'국민바람 모르쇠' 속수무책집권여당 흔들림에 대학위기 탈출방안도 ‘흔들’[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여당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 자리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옮겨간다고 한다. 피의자를 기소하는 게 주임무인 검사직분 이외에는 해 본 일이 미천한 한 장관을 여당 수습 비대위원장 카드로 꺼낸 고민에 ‘국민’은 몇 퍼센트나 들어있었는지 의문이다. 국민 대변자인 국회의원 정당, 그것도 집권 여당에서 말이다. 집권여당에 이 같은 의문을 갖게 된 이유는 결코 정파 차
“그대들은 정의와 진실앞에서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교육위 국감증인에 채택된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김지용 학교법인 국민대 이사장은 출석시기에 온갖 핑계를 대고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증인출석을 거부했다. 이를 두고 김영호 야당 교육위 간사는 “그들은 무엇을 두려워 하냐”며 불출석한 대학 관계자를 향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국감증인으로 채택된 대학총장이나 대학 이사장 등이 국감증인 채택만 되면 의례히 해외출장을 나가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고의적 불출석
미국식 엘리트위주 대학운영을 쫓아간 한국의 미래모습?[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최근 강대국간 패권경쟁과 국제질서 재편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과학기술·사회·문화·정치·안보 등의 분야에 현저한 변화가 발생하는 가운데 세계 주요국가들의 대학에서 낯선 제도와 못 보던 현상이 벌어진다. 이 같은 변화는 국가와 대학의 깊은 상관관계를 확인하게 하는 대목이다.그동안 한국은 한 발 앞선 모습을 미국에서 찾았듯이 이번에도 유사한 파행이 나타났다. 대학 졸업장이 필수로 여겨지던 미국 자본주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니면 이 또한
비수도권대학 통사정에도 아랑곳 없이 수도권 첨단학과 817명 증원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교육부 2024학년도 수도권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확대 완화와 관련해 7개 권역 비수도권대표 대학총장들이 '수도권 쏠림'이 심화할 것이라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재촉구했다. 7개 권역 비수도권 대학총장들이 정부에 수도권 반도체학과 정원 증원완화 철회 촉구 입장문을 낸 경우가 지난해 8월에도 있었지만 교육부는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기존 발표대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2일 7개 권역 비수도권 대학총장들은 지난해 입장문을 복사한
6천억원 투여 '프라임 사업' 계획 근간 기초보고서 ‘오류 투성이’[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교육부가 대학특성화를 추진하겠다며 CK(대학특성화사업), SCK(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PRIME(프라임· 산학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에 쓴 돈은 5년간(2014~2018년) 2조8892억원, 무려 3조원에 육박한다. 매번 다양한 사업명을 붙여 시행했지만 천편일률 지역맞춤 대학특성화와 정원감축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대학특성화에 도깨비 방망이나 되는 식으로 떠들어대던 교육부의 여러 특성화사업은 효과는커녕 지원받은 학과
가부장적 시대 아버지의 모습은 권위로 똘똘 뭉쳤다. 대식구인 가족들이 먹고사는데 큰 문제없을 정도 돈을 가져다주면 세상 최고의 아버지로 군림했다. 그 외 모든 것들은 어머니의 몫이며, 책임으로 돌아왔다. 자식중 나가서 말썽이라도 피고 들어온 놈이라도 생기면 어머니와 그 자식은 아버지로부터 초죽음을 당하거나 반 제삿날이다. 이 때,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툭’ 던지는 말이 있다. “아니, 집구석에서 애들이나 잘 보라고하는데도 그 것 하나 못하나. 밥 빌어 먹기가 얼마나 힘든지 한 번 나가서 돈 좀 벌어 볼테야!”라며 아버지 말이 법이라
현 정부 훈장거부, 교사부터 교육장까지 잇따라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올해 2월말 정년퇴직을 앞둔 교사들이 대통령 훈장을 거부하는 일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교사, 교감, 교장, 교육장까지 다양하다. 공통점은 ‘선생님’들이시다. 33~40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보여준 교육관과 교사로서의 자세가 남달라 나라가 그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훈장이다. 옛날 같았으면 가문의 영광도 이런 영광 없다면서 동네잔치라도 하고도 남을 일이지 싶다. 평생을 누구보다 바르게 살아왔다는 선생님들이 현, 대통령의 이름이 박힌 훈장을
탐구영역 선택과목 부작용, 수학보다 더 심각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님, 지난해부터 급작스럽게 들리는 '문과 침공(?)'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한 2022학년통합수능에 이과 수험생들이 문과에 대거 지원해 중·상위권 대학의 주로 경상계열을 마치 점령이나 한 듯이 모조리 차지하면서 침공을 당한 문과계열로부터 나온 비통(悲痛)의 단어 입니다. 시행한 지 불과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침공의 상처는 큽니다. 지난해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최초합격자의 44%가 이과 수험생의 교차
초·중등계, 기획재정부의 야심(?)과 샅바싸움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이 대학사회 ‘뜨거운 감자’다. 여당·정부·대학 vs 야당-초·중등으로 의견분할이 돼 여당은 대학 편, 야당은 초·중등 편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온다. 고등교육 분야 재정지원 확대는 모든 의견주체가 동의하면서도 자신들이 손해 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화두(話頭)가 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 목적은 두말할 것도 없이 고등교육 분야의 ‘시급한 재정지원 확대’에 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5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의 장관직무대행 시기에 “교육부 권한을 지자체에 넘긴다”는 대통령직인수위 계획에 대해 대학총장들의 민심을 물었던, ‘설 익은 수박’같은 교육부권한 이관계획을 최근 다시 들먹였다. 행·재정권, 임원승인취소 및 재산처분결정권 등 대학의 교육부 권한을 지자체에 과감하게 넘기려 하는데,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이 이뤄지기 쉽지 않은 여소야대 국회 상황이라 우선, 교육부 재정지원사업부터 지자체에 넘겨 지자체장과 대학이 용처에 대해 상의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출신 대학마저 지명철회 촉구 후보자의 덕(德)[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와 성명서가 연일 언론을 타고 있다. 대학 구성원 교수, 직원, 학생단체들이 총망라돼 지명철회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 중에는 김 후보자의 출신 대학인 한국외대 현 학생회마저 김 후보자 장관지명 철회를촉구하고 나서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그대는 참으로 덕(德)을 못 쌓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이 같이 김인철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표명이 날로 거세지고, 연일 터지는 김
'국민의 대학' 역할 강조한 해공의 창학정신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해공(海公) 신익희 선생(1894년 6월 9일~1956년 5월 5일)은 상해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으로 삶의 절반을 보냈고, 해방후에는 투철한 헌법주의자로서 국회의장을 지냈다. 그런 이유로 해공의 동상이 여의도 국회의사당내에 모셔져 있다. 그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국민의 대학’을 세워야겠다면서 창학한 대학이 오늘날 ‘국민대학교’이다. 국민대학교는 해방후 첫 민간대학으로 올해로 75년 역사를 맞았다. 해방후 역사의 소용돌이속에서 임시정부 요원들의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차기 대선(大選)이 2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대선’은 나라의 운명을 지고 갈 정치인, 대통령을 뽑는 중차대한 국가적 행사이자 절차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나라 안팎 크고, 작은 일에 모두 관련돼 있다. 그러다보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는 대통령을 매일같이 도마위로 소환한다. 국내외 혼란스런 정세는 다양한 자질·능력이나 좋은 덕목을 지닌 대통령을 요구하게 한다. 30년전 대통령에게 요구했던 자질과 덕목과는 크게 달라졌다. 이제 대통령은 국민들 위에서 군림하는 자
건설업 분양목적 인수설 돌아자기자본 7조1553억원, 자산규모 22조8481억원, 연 매출 1조원대의 종합건설기업, 재계순위 13위 부영그룹(대표이사 회장 이중근)이 경남 창원소재 창신대를 인수해 8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지난 7월 24일께 부영그룹의 창신대 인수가 공식적으로 알려졌지만 본지가 인수소식을 접한 시점은 지난 7월초순이다. 또한 부영그룹의 창신대 인수는 경남지역 아파트 분양과 직접적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여서 날아왔다. 경남지역 교계 A장로는 “건설업이 주력업종인 부영이 교육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마도 경남지역 아파트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강사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해 현장에 적용되기도 전에 대학이 요즘 펼치는 강사법 관련 행동은 한국의 대학이 그동안 강사들의 기대역할, 중요성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충분히 알게한다. 열악한 시간강사 처우를 개선하자는 강사법은 결국 강사에 대한 대학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됐다.한편, 한국 사회에서 보잘 것 없는 몇몇 대학사회·정책 전문지들에게도 강사법 보도여부는 극명히 갈리고 있다. 대학사회의 문제는 무엇이든 취급할 것처럼 덤비면서도 막상 비즈니스 파트너인 대학의 눈에 거슬리까 강사를 무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네덜란드 ‘거스 히딩크’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의 영웅으로 꼽힌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월드컵 출전 4강진출을 두고 “1945년 해방 이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이라고 응답해 히딩크가 거둔 월드컵 성적은 단순한 축구성적으로만이 아니라, 민족적 자부심으로 이어지는 놀라운 힘을 보였다. 월드컵이 끝난 후 거스 히딩크의 축구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많은 평가들이 쏟아졌다. 그 중 가장 많이 거론됐던 성공분석은 ‘즐기는 축구’로 귀결됐다.히딩크의 ‘즐기는 축구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지난해 8월 건양대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17년간 총장을 해오던 김희수 총장(91)이 사퇴를 했다. 그것도 아들 김용하 부총장과 동반사퇴를 했다. 당시 이 대학 구성원들은 “그동안 이들 부자가 자행했던 갑질을 생각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놀라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 이사장으로 있던 건양대병원노조의 설문조사에서 30여명이 이들 부자에게 귀와 볼을 꼬집히는 폭행과 심한 폭언을 들었다고 떨어났다. 심지어는 안경이 날아갈 정도로 맞은 팀장도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대학기본역량진단 발표가 8월말에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약 일주일 정도 앞당겨 23일에 발표할 때, 본지는 교육부 고위 관계자의 전언(傳言)을 빌어 교육부장관 교체 발표가 8월말에 있을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 바로 그 예상대로 이달 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체발표가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언론사 주위를 맴돈다. 교체로 인해 후임 인물은 바로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교문위)에서 잔뼈가 굵은 유은혜 의원(56·더불어민주당)이 유력하다.유 의원은 19대 국회부터 7년 연속 국회 교문위에 몸담
교육부의 잇따른 졸속행정에 김상곤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을 경질시키라는 국민청원이 쇄도하고 있다. 교육부는 얼마 전 유치원 영어교육 금지를 놓고 갈지자(之) 행보를 하더니 급기야 대한민국 국민들의 최고 관심사중에 하나인 대입제도에서는 나자빠지고 말았다. 국민청원이 쇄도는 교육부의 일방적이고, 낮도깨비 같은 정시모집 확대 정책행보에 국민들이 단단히 뿔이 났음을 반증하는 것이다.교육부는 수능 절대평가 정책을 선언해오고 있던 상황에서 대입 정시확대라는 앞뒤가 안 맞는 정책이 아무런 필터장치 없이 쏟아냈다. 국민들은 지금 교육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