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대중 지역인재전형 60%이상 7개대…“5월 모집요강 달라질 것”[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확대하고 지역인재전형 비율도 60%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지방권 27개 의대의 지역인재선발을 60%를 넘게 뽑겠다는 대학은 총 7개 대학(동아대·부산대·전남대·경상국립대·전북대·조선대·대구가톨릭대)으로 27%를 차지했다. 한편, 지역인재전형비율을 60%로 높였던 지역대학들이 향후 80%까지 올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부·울·경소재 A의대는 지역인재전형을
기획시리즈 - 의대증원, 해법을 모색한다 ①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전국 대학 의대정원은 3,058명이다. 수능 응시생 중에서 상위 1%이내 인재들이 진학한다. 6일 복지부장관이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계획에 따라 2025년에는 2,000명이 늘어난 5,058명을 뽑는다. 이로써 합격권은 상위 1.6~1.7%이내로 확대될 조짐이다.의대 합격권인데도 반도체 등 첨단학과로 진학한 ‘소신파’ 수험생들도 최근들어 생겨났다. 그러나 아직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미비하다. '의과대학'은 최상 서울대부터 마지막 의과대학까지 다 채우고
최병욱 교수 "세계적 세종국립대 지산학 대학기업 연구단지 함께 육성"[U's Line 유스라인 정다연 기자] 세종시에 세계적 수준의 ‘세종 국립대’를 설립해 지방소멸과 수도권 쏠림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또, 세종 국립대 설립은 구글, 애플, 인텔 등 주요기업들이 유치된 ‘미국 스탠퍼드 연구단지’를 벤치마킹해 지역-산업-대학 지·산·학 연계를 기본계획화 해 현재 건설중인 대학공동캠퍼스를 지산학 모델로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24일 새로운생각연구소(소장 조상호)가 주최한 ‘세종 국립대학교 설립
[U's Line 유스라인 박동출 기자]'글로컬대학 30’이라는 비수도권대학 빅이벤트를 교육부가 개최했지만 비수도권대학 활성화라는 이벤트 목적은 빗나갔다. 실패원인은 이벤트 취지가 관객들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국가에서 두텁게 지원한다”는 소리는 마음에 다가서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5년간 1000억 원을 정부로무터 지원받는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비수도권대학들의 올해 정시 지원자수가 지난해보다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현상이 극심해지면서 글로컬대학30이라는 불투명한 사업으로는 지역학생 정주-유인효과를 불
"불특정 다수 이권 카르텔로 규정, R&D 과학기술계 예산삭감"[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은 뜬금없이 “나눠먹기식, 갈라먹기식 이권 카르텔 R&D는 제로베이스에서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는 말을 밑도 끝도 없이 던졌다. 과학기술계 R&D관계자들은 대통령의 지적 정도이겠지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난 그 지적의 실체는 R&D관계자나 그 해당업계에게는 불가항력적인 사건으로 다가왔다. 당시 정부가 밝힌 R&D예산삭감에 대해 과학기술계 온라인 커뮤니티 ‘김박사넷’, ‘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N
2024년 5.64% 인상가능하자 국가장학금 Ⅱ유형 저울질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최근 내년 대학 등록금인상 한도가 2011년 ‘등록금 상한제’ 도입이후 최고치인 5.64%로 발표되자 상당수 대학에서 인상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내년도 등록금 상한선이 크게 오르자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을 받는 것보다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이 대학 재원 확보에 더 유리하다는 셈법을 하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 19일 2024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 1차 회의에서 학부·대학원·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5% 인상안을 논의했다.
김상봉 교수 "윤 정부 세종시 발전계획 보면 지역균형발전 의지 알 수 있어"[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U's Line(유스라인)부설 미래교육정책연구소는 약 3개월에 걸쳐 세종시 공동캠퍼스 활용방안에 대해 세종시의 행정복합도시라는 범위에서 한국의 대학사회가 안고 있는 여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 키' 역할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에 대한 과제 제시성 보도를 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개교를 앞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공동캠퍼스' 4-2생활권 대학 입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RISE(라이즈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운영체계에 교육부 관여를 더 빼고 보다 자치단체-지역 스스로 권한을 확대해야 2030년(2차 학령인구충격)에 대비한 지역자체 자생력이 가능해진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가닥이 잡혀가는 RISE사업 운영체계는 광역지자체 산하에 RISE센터를 두고 지역대학을 지원하고, 교육부에서 지역대학 관련 업무를 총괄-기획하기 위한 교육개혁지원관을 파견해 지자체-대학-산업계가 참여하는 ‘지역고등교육협의회(가칭)’를 신설하는 방향이다. 이 같은 운영체계가 설정
건국대·서울시립 평판도 등 ‘톱10’…한국외대 문과 인기하락 주요대학 지각변동[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수능시험이 치러진 이후 각 입시기관에서는 대학별 합격가능 예상점수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20일 ‘202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발표됐다. 이 발표를 고3 진로진학교사, 고3 담임교사들이 의미있게 분석하고 있다고 서울소재 과학고 K교사가 전했다. 그러면서 고착화된 대학서열도 일정 정도 깨져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본다고 말했다. 본지는 그동안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비롯해 THE·QS 해외 대학평가 등이 해마다 발표하는 부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대학을 13일에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주말~일요일 인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자되더니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13일 발표를 곧 밝힐 것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교육부가 '이달 3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대학가는 대학수능시험일인 16일 이전에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다. 13일 발표설이 빠르게 회자되자 대학가는 발표일이 앞당겨진 배경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10월 6일 실행계획서를 제출한 예비지정 대학들은 20~27일 각 대학별
서울대 자연계열 R&D예산삭감특위 "R&D정책 불투명 외국행"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이공계 인재 의대쏠림을 우려하는 가운데 의대 정원확대가 의대쏠림을 부채질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다. 그러나 윤 정부의 이번 R&D예산 대폭삭감으로 이공계를 비롯한 과학기술계로 진로를 잡았던 인재들이 불투명한 미래비전에 방향선회를 고민하고 있다. 지난 8월 현 정부는 내년 R&D 예산을 올해보다 무려 16.6%(5조 2000억원) 줄인 25조 9000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각계에서 많은 우려를 나타냈음에
[U's Line 박병수 기자]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총장 86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 70.3%(59명)가 "2024학년 아니면 25학년에는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개 대학 중 7곳이 등록금을 올릴 계획으로 나타났다. “더 이상은 버틸 재간이 없다”는 푸념을 쏟아냈다. 첫번째 - "탁 터놓고" 동아대 모델대학에서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야 하는 시기가 곧 도래하지만 새로운 재정이 들어올 구멍은 없다는 게 가장 힘들
"'사립대학 구조개선법' 만들 교육위원들, 해산 미룬 설립자 파행 너무 모른다"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한계에 이른 '한계대학'의 법인해산을 장려해 소속학생의 정상적 수업, 교직원들의 체불임금, 파행적 학사운영 등을 해결한다는 취지의 '사립대학 구조개선법' 제정의 최대 관심은 '해산장려금'이다. 현재 많은 설립자들이 법인해산을 하지 않고, 학수고대학고 기다리는 주제이기 때문에 그렇다. 문제는 '해산장려금' 배정 취지가 말 그대로 "해산하겠다면 장려금을 주겠다"는 식의 유인성-선심성이 짙다는 것이다. 현재 '한계대학
"사실상 지방대 전체가 미달"...부산대·경북대, 논술전형 덕에 미달 면해[U's Line 유스라인 탐사보도팀] 2024학년도 수시원서접수가 겉으로는 별 탈 없이 마감됐다. 저출산을 야기하는 수도권 쏠림, 대학서열화는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 전국 199곳 일반대학 경쟁률 중 서울권 47곳 대학 평균경쟁률은 17.79대1, 지방권 116곳 평균경쟁률은 5.49대1로 올해 2024학년은 무려 12.3대1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서울과 지방대 경쟁률 격차는 2021학년 8.97대1, 2022학년 9.95대1, 2023학년 11.09대1로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확실한 취업보장”으로 우수 인재유치 프리미엄이 있는 간호대학에 낯선 취업 찬바람이 거세다. 서울대병원은 6월 상반기 신규 간호사 채용에서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50명을 채용했다. 2018년에 450명을 선발했던 상황과 비교하면 격세지감마저 느껴진다.“확실한 취업보장”과 “일은 고되지만 연봉이 쎄다”는 메리트가 급격히 줄어든 채용규모로 온데간데 사라졌다. 좀처럼 찬바람이 불지 않는 간호계에 뭔 일이 있었던 것일까? 주범은 ‘코로나19’이다. 2020~2020년까지 코로나19로 국내 모든 대형
➊ 교육부 ‘수도권 쏠림현상’ 불감증“한국, 망했다” 머리 부여잡은 인구학 명예교수2024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접수가 바짝 다가왔다. 매년 지적되는 ‘수도권 대학 쏠림현상’이지만 올해 그 쏠림현상은 가장 극심할 것이라는 예고다. 시간이 갈수록 수도권 쏠림의 극심함은 더 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우려로만 다가오지 않는다. 한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적은 인구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여전한 수도권 인구 집중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는 큰 국가적 위기 요인이다. 지금도 비수도권은 인구유출, 산업 생태계 붕괴를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감소가 지방소멸과 지방대의 존폐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을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타개하겠다는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방안(Study korea 300K)’을 교육부가 발표했다. 2022년 국내 외국인 유학생 16만6829명(학위 및 비학위과정 포함)에서 2027년까지 30만 명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유치목표를 내놨다. 현재 대학생 수의 약 10%에 육박하는 수치다. 2010년 8만3842명에서 2배가 되기까지 꼬박 만 12년 걸려 지난해 16만명을 넘어섰다. 이번에는 4
최근 3년간 비수도권대 '취업연계학과'만 입결 상승[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U’s Line(유스라인)부설 ‘건강한 입시연구소’가 2020~2022학년도 강원대·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5개 지방거점국립대 모집단위(422개) 입시결과를 분석했다. 46.7%(197개)가 3년연속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평균 백분위점수가 계속 하향세다. 이 같은 '지방대 몰락'에서도 ‘대기업 취업연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합격선은 껑충 뛰었고, 경쟁률도 상승중이다. 경북대 모바일공학(삼성전자), 인재채용쿼터를 적용하는 전남대(한
조선대 50여년 금고지기 광주은행 손절한 이유 '대학 재정난'[U's Line 유스라인 박동출 기자] 대학의 재정난이 수십년간 거래해 오던 지역은행과의 결별을 고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다 교육부가 대학에 주거래은행 선정에서 공개입찰을 권고하고 있어 지역대학-은행과의 오랜 밀월관계(?)가 금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후문도 들린다. 하지만, 수십년간 거래를 해오던 관계가 교육부의 공개입찰 권고사항으로 헤어졌다는 것은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는 게 은행가의 해석이다. 지난 18일 조선대와 신한은행은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해산 장려금 아무나 주지말자"...‘최소한의 도덕적 준수’ 확인[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폐교대학,해산장려금 환원 항목이 추가된 정경희 의원(국민의 힘) 발의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안’ 통과를 추진하는 여당과 정부 입장에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7개 대학 단체가 부작용을 우려하며 4일 반대성명을 밝힌 가운데 고등교육 전문 연구소가 ‘해산장려금 기준심사 적용안’을 제시해 해산장려금 환원해 주되, 선별론을 내놨다. ‘해산장려금 기준심사 적용안’을 제시한 고등교육 전문연구소는 본지 U’s Line(유스라인)부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