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지난해 확대한다고 했지만 대학현장 불만 안다"[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1차관은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28년간 과학기술 정책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다.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기술관료로 평이 나 있다.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 연구개발(R&D) 분야 주요과제를 원만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지난해 확대한다고 했지만 연구지원 불충분, 연구자들의 떨어진 사기 등
2020년에 전공의들이 주도해서 대대적인 파업을 해서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을 좌절시켰다. 그 사이에 국민들이 의대증원에 대한 지지 찬성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졌다. 2020년에는 한 절반 정도의 국민들만 의대정원 증원에 찬성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90% 가깝게 찬성으로 늘어났다. 그럼에도 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인들은 부실 의료교육으로 질 낮은 의료인력을 늘릴 것이라며 의대증원에 반대하고 있다. 이렇듯 주요주제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상충하고 있다. 국내 최고 의료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김윤 서울대 교수를 통해 상충된 이해관계를 들어봤다
"ICT 트렌드가 스마트폰, 메타버스, AI 등으로 변했으나 최종 메타버스로 향할 것"“인공지능(AI)과 초실감미디어, 웹3.0 등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 퍼즐조각을 집약해 만들어내는 가상세계의 궁극적 지향점이 바로 메타버스입니다.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기업이 무게중심을 잡고 기술과 콘텐츠 선점에 집중해야 합니다.”유지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은 2018년부터 지난해초까지 4년간 광운대 총장 임기를 마치고 '메타버스 전도사'로서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유 의장은 디지털방송
‘글로컬 대학’ 접수가 지난 31일 끝났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평가와 통합에 대해 우려와 반발이 섞인 가운데 마감이 됐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인터뷰를 통해 궁금사항을 물었다.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평가하게 되는가. 31일까지 신청자격을 가진 비수도권 대학 166곳에서 108곳 대학이 신청을 했다. 4년제 사립대 같은 경 우에는 97%가 신청을 했다. 굉장히 열기가 높다. 저희가 ‘글로컬’이라고 하면 글로벌과 로컬의 합성어다. ‘글로벌’ 은 무슨 의미냐 하면, 글로벌 사업을 통해서 세계수준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
"대학, 유연한 연결플랫폼이자 집단지성 산실"[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정운찬 전 총장 이후 21년만에 사회과학대 출신 유홍림 사화과학대 교수가 서울대 차기총장 최종후보로 결정됐다. 그는 공저로 8월에 출간한 《대학의 미래》(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 학제간연구총서 3)에서 "대학은 유연한 연결 플랫폼이자 집단지성의 산실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이 가장 먼저 눈에 띤다. 그는 “교육분야 혁신이 이같은 대학의 미래상을 실현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 말은 교육분야 혁신이 가장 시급하다는 말과 같다. "
"다른 공익법인으로 전환 혹은 퇴로 열어줘 자체 구조조정"[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지금 상태로 모든 지방대학을 살리는 건 불가능하다. 입학자원이 줄어드는 만큼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 문닫을 수 있는 대학은 문을 닫아 줘야 된다”며 “인구소멸 위기상황에서 국가가 할 수 있는 것은 지방대학을 회생시키는 것과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밝혔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1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가진 용산 대통령실출입 지방기자단 간담회에서 ‘국가균형발전에서의 지방대학 역할’ 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지역대학 반도체학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학 총장들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주장에 대해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수도권과 지방 대학간 정원규제완화 여부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어차피 지방대는 현재도 정원미달이다. 학생들이 지방대에 지원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거기에 갈지 말지는 학생의 선택“적 문제이지 정부의 배분권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지방대 반도체산업 활성화는 학과개설에 앞서 기업유치를 통해 자연스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평소 학생전공을 묻지 않고 반도체를 가르쳐 반도체 인력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해온 이혁재 서울대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지난해 서울대 주관으로 강원대, 대구대, 숭실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 등 7개 대학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차세대 반도체 혁신 공유대학'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신기술 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국가과제의 일환이기도 하다. 지난해 2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이공계와 非이공계 학생 2000명 이상이 수강 신청할 정도로
"학생중심의 새로운 맞춤대학 변혁 일으킬 것"[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지난해 9월 15일 창립총회에서 태재(泰齋)대학 설립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된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은 “미네르바 스쿨과 비교할 때 태재대학의 다른 점은 일반적인 엘리트가 아닌 ‘동북아’ 엘리트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 세계 문제, 특히 미·중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인재 및 리더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게 설립자이신 조 명예회장과 저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태재대학은 온라인 토론식 수업과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익혀 창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 교육문제 해결 본질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학령인구감소 등으로 대학운영이 갈수록 어렵다. 대학가는 대선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면서 차기 대통령의 시원한 고등교육 정책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본지 U’s Line(유스라인)은 대선 후보가 결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부터(국민의 힘 대선후보 결정후 게재) 고등교육 공약 및 정책방향의 윤곽을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 고위 관계자 A씨를 통해 들었다. A씨는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라면서 “큰 방향으로만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지역대학 육성공약으로 지역 거점국립대를 ‘등록금 없는 대학’으로 전환하고, 1인당 교육비 투자를 유명 사립대 연세대·고려대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국립대 고등교육 지원정책 방안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대학이 강해야 수도권 독점 체제가 깨지고, 지역균형발전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며 “지역대학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사회의 불평등과 불균형을 해결하는 출발점”이라고 역설했다.이 후보는 “대학생 1인당 교육비가
[대담 :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대한의사협회 파업으로 중단됐던 의대 유치논의가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료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유치희망 대학과 지자체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의과대학 유치는 단순한 학과유치와 다르다. 의대는 병원과 함께 지역허브로 거듭나 대학발전에 큰 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앞다퉈 유치경쟁을 펼친다. 의대 정원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에 뚜렷한 당위성을 내세우며 내실있는 준비를 하는 대진대의 의과대학유치 추진위원회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임영문 대진대 총장이자 추진위원회 공공위원장을 만나
“학생등록금 의존·높은 공교육부담 사립대학 운영 바뀌어야”정대화 상지대 총장은 “전문대 95%, 4년제 대학 80%가 사립대이다. 대학교육은 엄연한 공교육이다. 공교육의 큰 역할을 사립대가 맡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립대에 지원되는 고등교육예산중 사립대 지원항목은 있질 않다. 6.25 동란이 끝난 직후부터 언젠까지는 나라가 어려웠으니 그럴 수 밖에 없겠다 했지만 이제는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지원은 없고 사립대 역할만을 강조한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됐고,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생각하면 더욱 잘못됐다. 그래서 아예 대학체제를 바꿔야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폐교대학으로 인해 임금체불 등 피해 받는 대학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윤영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갑)은 ‘한국사학진흥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폐교로 해산된 학교법인의 청산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는 내용이 담겼다.지난해 관련법 개정으로 해산된 학교법인이 효율적으로 청산할 수 있도록 사학진흥기금을 통해 자금을 융자할 수 있게 됐지만 이를 위한 재원 등이 명시적으로 규정
정부가 왜 대학 취업률 조사하냐고요?[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김영섭 국립부경대 前 총장이 연임 8년간 임기를 끝내고 뱉은 첫 마디가 “교육부가 대학의 졸업생 취업률을 왜 체크해야죠?”라는 말이다. 정부가 그렇게 나서지 않아도 대학과 학생은 취업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최선을 다 한다고 푸념했다. 지역간 차이, 대학별 차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대학·학생간 노력차이라기보다 다른 구조적 문제가 더 크다고 지적한다.김 前 총장은 정부가 대학을 평가와 정부재정지원으로 허약체질 약골 대학으로 만들고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서울 서초갑)은 7일 "한국 대학의 정원규제는 학생들 수요에 대학교육이 반응하지 않는 이상한 시스템"이라며 대학 총정원 규제 문제를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분야의 급속한 확대로 대학 진학자들의 컴퓨터 공학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폭발하고 있다"며 "반면 서울대는 최근 10년간 컴퓨터공학과의 정원이 55명에서 변동이 없다. 고려대(115명)와 연세대(66명)도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는 국가차원에서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 남원·순창·임실)이 2학기 대학 등록에 정부와 대학 당국이 대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해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대학당국이 대학생 고통을 함께 해야 한다. 학생들의 등록금만으로 대학재정을 충당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많게는 수천억씩 쌓아놓고 있는 대학 적립금을 쓰거나 재단 전입금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재정을 늘리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10개 교대, 10개 거점국립대와 통합 필요[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부산대 총장 임기를 끝낸 전호환 前 총장이 한국 대학의 개혁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또한, 국립대에서 평생을 살아온 그이지만 국·사립 구분 없이 한국 대학의 위기와 대처에 대해 말했다.전 전 총장은 대학구조조정에도 현실감과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단적인 예를 들면 “국·공립대 통폐합은 피해 갈 수 없는 당면과제가 됐다. 우선,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국·공립대를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 학령인구감소로 초등학교 교사의 새로운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9)가 12일 신임 부산대 제2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차 신임 총장은 부산대 법학과(79학번·사법연수원 18기) 출신으로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창원지검 검사로 출발해 서울지검 남부지청 등에서 일하다 1993년 변호사 개업을 했다. 2006년 부산대 법대 부교수로 부임했고, 2009년부터는 같은 대학 로스쿨 교수로 형사소송법 등을 강의했다. 학교에서는 로스쿨 원장 등을, 외부에서는 2015년 국회 선거구획정위원, 2017년 법무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들은 등교수업 대신 온라인 원격 수업을 받고 있다. 이제껏 경험한 적 없는 상황이지만 이런 변화가 미래 교육의 디딤돌이 될 거란 말들이 나오고 있다. 오늘은 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을 만나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과 학교의 역할은 무엇인지 들어보기로 했다.진행자 오늘은 김중렬 한국원격대학협의회장(사이버한국외대 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교육, 원격교육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은데 우리나라가 IT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교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