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원 투여 '프라임 사업' 계획 근간 기초보고서 ‘오류 투성이’[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교육부가 대학특성화를 추진하겠다며 CK(대학특성화사업), SCK(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PRIME(프라임· 산학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에 쓴 돈은 5년간(2014~2018년) 2조8892억원, 무려 3조원에 육박한다. 매번 다양한 사업명을 붙여 시행했지만 천편일률 지역맞춤 대학특성화와 정원감축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대학특성화에 도깨비 방망이나 되는 식으로 떠들어대던 교육부의 여러 특성화사업은 효과는커녕 지원받은 학과
[U's Line 유스라인 박동출 기자] 국내대학의 약 45%가 학부,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인상했고, 국립대를 제외한 사립대 9곳은 학부 등록금을 인상했다. 사립대학 민간연구소인 대학교육연구소가 전체 193개 국공립-사립 4년제 대학의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토대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국내 4년제 대학 193곳 중 45% 가까운 86곳 대학이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69개 대학은 학부 등록금은 동결한 채 대학원이나 정원 외 외국인 등록금만 올렸지만, 17곳 대학은 14년간 동결됐던 학부 등록금을 전격 인상했
대학균형발전과 교육개악 저지 전국교수연대회의 부·울·경~전남 토론회 박동출 기자, 부·울·경 토론회~광주전남 토론회 연속 현장취재 [U's Line 유스라인 박동출기자] 교육부가 최근 밀어부치는 대학구조조정 정책은 지역과 공멸하라는 소리와 다르지 않다”는 격한 성토 발언이 나왔다. '대학 균형발전과 교육개악 저지를 위한 전국교수연대회의 부산·울산·경남 토론회'가 11일 창원대, 광주전남은 13일 전남대에서 잇따라 개최됐다. 부·울·경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문제해결의 공통적요소로 ‘국가의 고등교육 책임’ 강화를 여러차례 강조했다. 광주
이기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님, 지난번에 대교협의 대학평가단 구성문제로 이메일 드린 한유석 교수입니다. 저의 건의가 3주기 평가에도 반영이 어려울까요? 답변이 없어서 다시 한번 메시지를 띄웁니다.대학평가 3주기에도 교육부가 진행한 1~2주기와 똑같이 하향식, 재단편향의 불공정한 평가를 계속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까?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잘하는 것은 검찰의 조직력으로 마약이나 깡패같은 범죄수사일 것입니다. 고질적인 사회악인 사학의 학사비리, 회계비리를 윤석열 정부의 막강한 검찰권력이 동원된다면 많은 국민들이 지지를 할 것
가부장적 시대 아버지의 모습은 권위로 똘똘 뭉쳤다. 대식구인 가족들이 먹고사는데 큰 문제없을 정도 돈을 가져다주면 세상 최고의 아버지로 군림했다. 그 외 모든 것들은 어머니의 몫이며, 책임으로 돌아왔다. 자식중 나가서 말썽이라도 피고 들어온 놈이라도 생기면 어머니와 그 자식은 아버지로부터 초죽음을 당하거나 반 제삿날이다. 이 때,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툭’ 던지는 말이 있다. “아니, 집구석에서 애들이나 잘 보라고하는데도 그 것 하나 못하나. 밥 빌어 먹기가 얼마나 힘든지 한 번 나가서 돈 좀 벌어 볼테야!”라며 아버지 말이 법이라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전남소재 4년제 A사립대가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 이른바 '유령학생'을 등록한 허위 충원율로 대학평가를 받았다는 의혹(본지 2월 17일 보도 : 전남 'A대 입학비리 의혹' 두 차례 공중파 보도돼도 경찰 미온적 "이제 수사할 겁니다")으로 최근 입건된 A대학 총장이 업무추진비에서도 부당사용 및 처리가 확인돼 교육부가 회수처리와 경고조치를 한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A대학 B총장은 3억원이 훨씬 넘는 고액연봉으로 대학사회 총장중 최고수준 연봉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업무추진비마저 부당사용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령안, ‘라이즈사업’, ‘글로컬대학’ 중단 촉구"[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전국 교수·연구자 7개 단체의 연대조직인 ‘공공적 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연대회의’(이하 ‘교수연대회의’)가 22일 오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령안, ‘라이즈(RISE) 사업’, ‘글로컬대학’을 중단을 촉구하고 공공적 고등교육 정책방안 논의와 사회적 공론화를 제시했으나 이 장관은 “앞으로 이야기를 해 나가자”면서 교수연대회의 촉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이 날 장관
"글로컬대학 위원, 전문성 결여" …김중수-이주호, MB당시 경제수석-교육수석[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지방대학을 육성하겠다는 ‘글로컬대학’ 사업의 추진방안, 선정평가 등을 심의·선정하는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최근 출범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16일 ‘글로컬대학’ 사업 공청회에 참석해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반 엄포성 발언을 날렸다. 이 같이 중차대한 상황임을 장관도 인지하면서 출범한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위촉(22명)중 A위원 등은 장관 이전 아시아교육협회 시기부터
강의 질적하락 눈감아 버린 무책임[U's Line 유스라인]'소정근로시간(所定勤勞時間)’은 노동자와 사용자 사이에서 정해진 노동시간을 말한다. 대학강사가 대학과 맺는 임용계약에서도 원칙적으로는 소정근로시간을 정해야 하는데, 계약서에는 통상 강의시간만을 지정해왔다. 강의시간이 아닌 시간에 강사는 강의준비와 학생평가 및 상담을 수행해야 하며, 강의의 질적 하락을 막기 위해 연구자로서의 임무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강의시간이 아닌 시간에 수행하는 노동을 측정할 적당한 방법을 찾지 못해 강사의 임금을 강의시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편이 정
교육부, '2023년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및 국립대 육성사업기본계획' 발표[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가 대학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사업비 집행기준을 완화한다. 대학 대표적인 재정지원사업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비'와 '국립대학 육성사업비'를 교수 인건비로도 쓸 수 있도록 집행기준을 완화했다. 사업비 용처완화 배경은 그동안 대학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지만 최근들어 급격한 학령인구감소, 공공요금 등이 크게 인상됐고 이런 가운데에서도 등록금은 동결돼 학교운영 환경이 참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은사가 최근 정치상황을 보고 건낸 말이 회자되고 있다.3월 1일 비상시국회의가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주최한 3·1혁명 104주년 대한민국 주권선언 선포식에서 발언자로 나온 함세웅 신부는 “행사에 나오기 전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은사인 양승규 민법 교수에게 최근 정치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무슨 말을 해주고 싶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 교수는 “윤석열 정직해라, 법학도로서 배웠을 때 그 자세 간직하고, 겸손하게 겨레와 시
시급한 현안 두고 교수연대 측 만남제안, 교육부 이유없이 거절해오다가...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최근 7개 교수단체로 구성된 ‘공공적 고등교육정책을 요구하는 전국교수연대회의(교수연대회의)’가 교육부가 추진계획을 밝힌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을 지자체 관리능력·경험부족·예산 불충분 등 역부족과 대학 통·폐합 등 대학구조조정 뒤처리를 지자체에 떠넘기려는 의도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교육부장관 면담신청을 두 차례나 요구했지만 거절의미로 묵묵부답해오다 지난 22일께 교육부에서 면담일정 협의가 온 것으로 확인됐
10년간 등록금수입감소 누적액 1곳당 200억원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달 3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대학 총장 116명(미응답 제외 1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7.03%가 ‘향후10년이내 31~40곳 4년제 일반대가 문을 닫는다’, ‘21~30곳이 폐교할 것’이라는 전망 19.82%. ‘10년내 50곳 이상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응답 29.7%... 설문조사 결과보다 "총장들이 정말 이같이 제각각 답변을 했다고?”하는 의문이 먼저 들었다. 사실은 하나인데 왜
지자체로 대학 행·재정권 이양, 환영, 우려 뒤엉켜 [U's Line 유스라인] 교육부가 쥐고 있던 대학 행·재정권을 2025년까지 이양완료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환영’과 ‘우려’가 동시에 터져나오고 있다. 7개 비수도권역 총장협의회의 광주·전남권역 회장교인 장성택 전남대 총장은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에 발맞춘 지방대 활성화 방안으로 환영한다"며 "지역과 지방대가 재정지원의 변화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환영 의사를 밝혔다.장 총장같이 환영의사를 표명하는 경우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사업예산 2조원 이상의 집행권한을 20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대학원의 교수인 데이비드 커프(David Kirp)가 지난해 하반기에 The Nation紙에 ‘The Broken College Ranking System(망가진 대학순위 체계)’ 제목으로 기고를 했다. ‘어떻게 대학순위 시스템이 이데올로기적으로 편향’돼 있으며, ‘어떻게 불평등을 조장’하고, ‘평가기관과 대학의 공모와 묵인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무엇이 공정한 평가시스템’인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내고 있다. 데이비드 커프 교수는 셰익스피어, 아인슈타인, 보텀 라인의 저자이기도 하다.대
현 정부 훈장거부, 교사부터 교육장까지 잇따라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올해 2월말 정년퇴직을 앞둔 교사들이 대통령 훈장을 거부하는 일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교사, 교감, 교장, 교육장까지 다양하다. 공통점은 ‘선생님’들이시다. 33~40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보여준 교육관과 교사로서의 자세가 남달라 나라가 그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훈장이다. 옛날 같았으면 가문의 영광도 이런 영광 없다면서 동네잔치라도 하고도 남을 일이지 싶다. 평생을 누구보다 바르게 살아왔다는 선생님들이 현, 대통령의 이름이 박힌 훈장을
늘 인간세상 밝힌 '전기’, 탄소중립의 대안지난해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박찬욱 감독,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이라는 무게감에 비해 흥행은 부진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영화는 "아예 보지 않거나, 보게 되면 두 번 이상 관람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 영화"라는 해석이 붙었다. 실제로 훨씬 더 많은 관람객을 동원한 흥행작들보다 ‘N차 관람객수’가 훨씬 높게 나타났다. N차 관람객이 많은 영화들의 특징은 볼수록 그 의미가 새로워지는 장면과 여러 해석이 가능한 영화일 때 그렇다고 한다. 필자가 대한전기학회장이 될 결심
사학법인연합회, 학령인구감소 심각성에 해산 청산시 강한 요구로 방향전환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와 국민의 힘이 자발적으로 폐교·해산하는 사립대의 잔여재산 일부를 재단 설립자에게 해산지원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입법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학법인들이 자신의 입장을 지나치게 주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폐교 일보 직전의 대학들은 대부분 비리에 연루된 대학들인데 범죄를 저지른 사학에게 공공재 처분수익을 주는 것은 사학비리를 눈감아 주는 꼴이라는 논리다.해산지원금 지급은 공공재인 학교법인의
시립대 구성원과 대화도 없이 저지른 138억원 예산삭감 [U's Line 유스라인] 서울시립대 최근 시(市)지원금 138억 원 삭감이라는 ‘아닌 밤중에 홍두께’ 같은 비보를 들었다. 시립대는 서울시의 대학으로 서울시 지원금과 자체수익금으로 운영하는 대학이다. 시립대는 기존 577억 원으로 예산편성을 요구했으나, 477억 원으로 삭감이 됐다. 지난 9월 28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하 시의장)은 ‘시립대 반값등록금’을 언급하며 폐지해야 한다고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10월 14일 다시 한번 “시립대 반값등록금 중단해야” 11월
7개권역 지역대학, '시·도지자체 권한이양 ' 반발[U's Line 유스라인 기획취재팀] 윤석열 정부의 가장 두드러진 공약은 ‘지역균형발전’이다. 그러나 대통령당선인직인수위부터 요란스럽게 떠들어댔으나 정부출범 7개월이 다 돼 가지만 뾰족한 정책방안이나 기존 정책의 의미있는 제도개선 등 뉴스를 들어 본 적이 없다. 더구나 고등교육분야에서 ‘이제는 지방대학 중심시대’라는 그럴듯한 캐치프레이즈까지 등장했다. 윤 정부 출범이후 다룬 고등교육분야를 살펴보면 캐치프레이즈는 현재까지는 퍼포먼스가 맞다. 핵심공약 타이틀을 뽑아놓고 이에따른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