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박병수 기자] 교육부가 지난 12일 대학등급별 정원감축을 유보한다고 공식발표하면서 지난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정원감축 제한적 적용', '정원감축 등급과 연계 안 한다' 등으로 단독 보도한 의 빠른 정보가 대학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정보노출에 대해서도 대학간 차별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의 정원감축을 유보한다는 계획을 5월 12일에 와서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본지 의 첫 보도 시점은 3개월 전
[U's Line 김재원 기자] 총장 추천과 이사장 선출로 빚어진 학내 구성원 간 대립이 6개월이 넘기고 있는 동국대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는커녕 걷잡을 수 없는 위험요소들이 가중돼 학내문제를 벗어나 사회문제로 비화될 조짐이 나타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금 상황에서 가장 위험스런 요소는 동국대 만해광장 조명탑에 올라 표절총장 퇴진을 28일 째 외치는 최장훈 대학원 총학생회장에게 놓여진 위험스런 환경이다. 지난 12일 밤, 최 회장이 고공농성 중인 동국대 만해광장 조명탑이 위험하다는 신고에 소방차가 출동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
[U's Line 김재원 기자] 교육부가 지난 13일부터 벌이고 있는 학교법인 감리교 학원과 목원대 회계부분 감사에서 지난 2013년 충청지역권 논란이 됐던 목원대 학교법인 소유 대덕문화센터 매각을 놓고 당시 A이사장과 B임시이사 간에 문화센터 매각대금 대비기준 리베이트 비밀지급 계약논란이 이번 감사 지적사항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2013년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대신 될 것이라는 후문이 나오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8일간 5~6명의 감사단이 파견돼 2012년 3월분부터 학교법인 감리교
[U's Line 박병수 기자] 일반회계와 기성회계로 이뤄졌던 국·공립대 회계가 대학회계로 단일화하는 ‘국립대학 재정회계법’으로 교수들에게 연구보조비 명목으로 지급되던 급여 보조성경비 ‘교육연구비’를 지급할 근거인 시행령(안)이 번복되면서 제정이 늦어져 전국 48개 국·공립대학 교수들 급여가 평균 125만원 줄어 지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는 지난 3월 기성회비를 폐지하는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행령인 ‘국립대학의 회계 설치 및 재정 운영에 관한 규정’을 입법 예고했다. 그러나 교육연구비 지급대상에 대한 조항이 상위법과
[U's Line 김재원 기자] 올해 5월15일, ‘스승의 날’에 한국 대학은 유난히 부끄러울 수밖에 없었다. 몇 달 전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앙대와 광운대 두 사립대의 이사장 비리의혹과 관련 1명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로 소환되고, 또 한명은 실형 징역형을 받았다.우선 오전 9시 40분께 박용성 중앙대 전 이사장(전 두산중공업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출두를 했다. 박 전 이사장이 대학 이사장의 교육자 신분이라는 것은 서울지검 입구에 들어서면서 뚜렷이 드러났다.중앙대 남·녀 대학생 2명이 스승의 날을 맞아 박
[U's Line 김재원 기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과 배임죄로 기소됐던 조무성 전 광운대 이사장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 이효두 재판장은 15일 오전 501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조무성 전 광운대 이사장과 함께 기소된 이 모 씨(조무성 전 이사장 부인), 문화관장 유 모씨, 법인 전 사무처장 배 모씨, 광운공고 김 모 전 교장 등에게 “스승의 날인 오늘 15일에 교육과 관계된 재판을 하게 돼 착잡하다”는 심경을 말하며 “학교는 깨끗하고 청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교사채용과 비리는
사립대학은 대학 재정의 상당 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 운영 구조와 방식은 재정 수요의 대부분을 등록금 인상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등록금 고액화의 원인이 돼 왔다. 2009~2013년 4년제 사립대학의 수입총액 대비 등록금 의존율은 56.8~63.2%로 대학 재정에서 등록금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여전히 사립대학 재정 운영에 있어 등록금 의존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등록금 의존율을 좀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입총액이 아닌 운영수입 대비 등록금 의존율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같
동국대 학생들은 5개월째 ‘표절 총장’, ‘종단 총장선거 개입’을 주장하며 동국대 18대 총장으로 취임한 보광스님(한태식)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 학교 김건중 총학생회 부회장의 말대로 “5개월간 분신과 투신 빼고는 다 했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학생들의 요구는 줄기찼다.또한 최장훈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이 학교 내 만해광장 조명탑에 올라 고공시위를 시작한 지도 37일째다. 조명탑 아래에서는 이 학교 불교학과(81학번) 동문이 단식농성중이다. 또한 교수협의회 교수들은 릴레이 단식과 천막강의를 이어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대학수장
국정원이 대학에서 별도의 조직을 만들고 있다는 정황이 잡히는 문서가 공개돼 대학가에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26일 한겨레신문이 입수한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이라는 문서는 국정원 지부 부서장 월례회의를 정리한 내용으로 2011년 2월18일자로 돼 있다.이 문서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그림)은 “특히 젊은 사람들, 각 대학에도 우리 조직도 계속 만들고 있고 그러는데, 그런 것도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라”며 국정원이 대학 내에 별도 조직을 만들고 있음을 내비쳤다.원 전 원장이 언급한 “각 대학에도 우리 조직도 계속 만들고 있다”는
[U's Line 김재원 기자] 대학구조개혁평가의 감점요인인 대학의 부정·비리 여부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행·재정 제재를 받았는지, 또 감사원이나 교육부 종합·회계감사에 따라 처분을 받았는지 분명한 사례가 있을 경우에 감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아직 교육부에서는 평가에 반영할 부정·비리의 정도나 시점 등 기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내놓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부정 비리가 발생한 시점과 처분을 내린 시점 중 어느 쪽을 기준으로 감점할 것인지도 이달 말 확정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부정·
[U's Line 박병수 기자]손기식 위원장(서울남부지법 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장전·성균관대 로스쿨원장), 우형식 위원(한림성심대학 총장·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전형수 위원(대구대 교수), 한범수 위원(법무법인 양헌 변호사) 4인이 5월중으로 사퇴한다.이에 따라 4인 후임으로 추천되는 신임 사분위 인사는 대통령 추천 1명, 국회 야당 추천 1명, 대법원 추천 2명이다. 대통령 추천 인사로는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이 이름을 올렸다. 야당에서는 임재홍 방송통신대 교수는 행정법 전공자이자 고등교육 정책전문가로, 전국대학교수노동조
[U's Line 미 워싱톤 특파원 김성환] 미국 저널리스트 말콤 글래드웰은 “US News & World Report가 입학 경쟁률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실제로 경쟁률이 낮은 대학이지만 경쟁률이 높은 대학보다 더 우수한 사례가 얼마든지 있다”며 평가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는 발언을 했다. 이어 글래드웰은 “대학의 질을 객관적으로 계량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제기했다. 심지어 US News측도 "대학 강의의 질을 평가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하고 “대학순위 평가는 결코 완벽한 것이 아니고 참조사
박범훈 청와대 전 교육문화수석이 중앙대에 특혜를 주도록 교육부를 상대로 압력을 행사하고, 이를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8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박 전 수석을 구속수감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조윤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발부 이유를 설명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당시 중앙대가 본교와 경기 안성캠퍼스(분교)의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교육부 고위 공무원에게 단일교지
검단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던 중앙대 인천캠퍼스 건립이 사실상 백지화될 전망이다.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애초부터 사업전망이 불투명했던 데다, 협약 만료일도 1주일도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대 측에서는 협약연장에 대해 이렇다 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대가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특혜의혹 수사를 받고 있고,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 역시 학과구조조정 과정에서 교수들에게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하면서 인천캠퍼스 추진동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다.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월 시와 중앙대·인천도시
경북대학교 총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대 교수와 학생, 동창회 등이 범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교육부에 총장 임명을 촉구하는 1만 명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경북대가 대학 구조조정 대책 마련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교육부가 별다른 이유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총장 임용 제청을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한 경북대 측과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경북대 총장임용을 촉구하는 범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는 6일부터 11일까지 1차로 총장임용 촉구를 위한 1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 범대위는 경북대 교수 및 비정규교수, 총학생회,
[U's Line 박병수 기자] 박근혜 정부의 수도권 편중 정책에 반발하는 민심이 예사롭지 않다.·# 14개 시·도 등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가 지난 4월6일부터 ‘수도권규제완화 반대·균형발전촉구 1천만 명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약 3개월간인 6월말까지 1천만 명에게 서명을 받겠다는 목표로 시작했는데 5월말에 이르러 이미 80%에 육박해 수도권 규제완화가 지방 등 비수도권에게는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데 공감을 시민들이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경북대 교수와 학생, 동문과 시민
[U's Line 김재원 기자] 캠퍼스 공사·교원채용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조무성 前 광운대 이사장이 징역3년에 추징금 1억9천만 원, 조무성 전 이사장의 부인 이 모씨는 징역3년에 추징금1억2천만원의 검찰 구형이 나온 가운데 오는 5월 15일에 공판을 앞두고 광운대 교수·학생들은 공판결과가 미칠 학교의 전망에 술렁이고 있다.지난 28일 검찰구형이 떨어진 직후 광운대 일부 교수들은 조무성 전 이사장의 구형량을 놓고 왈가왈부하기 시작했다. “구형량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는 측과 “검찰이 혐의 입증자료를 충분히 확보했다
남경필 지사가 국회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역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남 지사는 더 나아가 법 개정 주체인 국회에 대안 마련까지 요청했다.남 지사는 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함진규 새누리당 도당위원장과 도내 여당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 40여 명과 함께 '경기도-새누리당 경기도당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난 달 30일 수도권 내 대학만 반환공여구역에 이전・증설을 허용하는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U's Line 대학구조개혁평가 특별취재팀]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계획이 여러 차례 수정되면서 대학이 평가결과에 대해 크게 반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당초 대학구조개혁평가 계획대로 정원감축이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본지 U's Line의 여러 차례 보도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우선 대학가의 반응을 살펴보면 이렇다. 수도권 S대학 한 관계자는 “대학의 명운을 가를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절차와 일정이 하겠다는 것은 안 하고, 평가일정도 연기가 되는 등 중구난방 평가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라고 한다면 어느
[U's Line 김재원 기자] 검찰이 4일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사기, 업무상 횡령 등 혐의만 6개다.박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시절인 2011~2012년 당시 교육과학기술부에 부당한 압력을 넣어 중앙대의 숙원 사업인 본·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승인이 이뤄지도록 해주고, 그 대가로 중앙대 재단을 운영하는 두산그룹 쪽에서 부인 명의로 두산타워 상가 2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