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차관까지 지낸 사람이 해체론?"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명됐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술렁댄 쪽은 교육부다. 이주호 전 장관과 10여년전에 손발을 맞춰봤던 K모 교육부 서기관은 “조직내에서 호불호(好不好)가 나뉘는 인물이다. 정책방향도, 성격도 그랬다. ‘교육부 해체론’을 줄곧 주창해 교육부내에서는 장·차관까지 지낸 사람이 교육부 나갔다고 너무 막나간다는 말도 나온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모 서기관은 “MB정부 당시 이 전 장관은
[U's Line 유스라인 박동출 기자]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이 윤석열 정부에서 교육부 수장을 다시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그동안 물망에 올랐던 인사들과는 달리 후보자 지명시기까지 거론되는 등 구체성을 띠고 있다. 그 밖에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정병국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후보군 물망에 올라와 있지만 큰 변수가 없는 한 이주호 전 장관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윤 대통령이 24일 순방에서 귀국하는대로 곧바로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추석연휴 이전이나 순방 이전 후보자를 지명
[김용택 참교육 이야기] 교육계에 따르면 박순애 전 부총리가 8월 8일 자진사퇴 후 두 번째 낙마로 20일 현재 43일째 후임자 지명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유은혜 부총리가 물러난 뒤 박순애 부총리 임명까지 55일 걸렸지만, 그 사이 김인철 후보자가 지명됐다가 낙마했다. 그 점을 고려하면 후보자도 없는 이 날까지 사실상 최장기 공백이다. 다음 달 4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지만, 교육부는 수장 없이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취임 140일동안 교육부장관도 못 찾는 정부교육부장관은 사회부총리를 겸한다. 정부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15일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선정된 233개 대학(일반대·전문대) 중 정원내 미충원규모 대비 90% 이상으로 입학정원을 감축하는 한편 학부-대학원간 정원조정, 입학정원 모집유보 등의 계획에 참여한 96개 대학이 2025년까지 입학정원을 1만6197명 줄인다는 교육부 발표가 나오자 비수도권대학 총장들이 속을 쓸어내리고 있다.K대학 Y총장은 “교육부 발표대로 대학이 자발적으로 적정화 정원계획에 따라 제출한 것은 맞지만, 이 건 ‘자발적 제출’이 아니라 비수도권 사립대 입장에서는 고육지책일
[전국교수노동조합] 예로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한 나라를 짊어지고 갈 미래의 동량들을 키우는 데 자그마치 백 년 이상의 원대하고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삼십 년이면 사람도 바뀐다는데, 백 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교육이 한 나라를 지탱하는 굳건한 기둥이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정권이 바뀌고 장관이 갈릴 때마다 교육 정책이 임금님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걸 보게 된다. 그것도 너무나 자주
해당 주요대학 협의없이 '추진계획' 밝혀…윤 정부 국무위원들 왜 이러나[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서울 주요대학(SKY대·서강대)과 특목고·대기업(3~5社)을 패키지로 지방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발언은 거론된 해당대학과 협의 없이 밝힌 개인의견인 것으로 확인돼 박순애 교육부장관의 생뚱맞은 ‘입학연령 5세 하향조정’ 발표처럼 사회적 논란 재판(再版)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본지는 이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수도권대학 정원규제완화 대통령과 행안부장관의 엇
[U's Line 유스라인 박동출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주무장관이다. 그가 이 분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심각한 ‘수도권 쏠림현상’, ‘수도권 과밀화’는 수도권, 지방 모두 공멸(共滅)하는 길이다. 지금부터 서둘러 풀어야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관점은 정확했다.그러나 지역대학들은 이상민 장관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편중을 푸는데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대통령은 교육부를 질타하면서 수도권 정원규제 풀어 수도권 쏠림·과밀화를 가속화하면서, 행안부장관은
교육부 관계자 "비수도권대학만 반도체 인재양성 리스크" [U's Line 유스라인 탐사팀]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및 첨단디지털 학과를 육성을 위해 수도권 정원규제를 완화 하고, 교원(敎員)만 규정에 맞추면 신설학과를 개설할 수 있도록 ‘둑’을 무너뜨렸다. 이에 대해 비수도권대학의 140여개 대학중 80%에 달하는 대학들이 수도권 정원규제 완화방침을 철회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본지 U’s Line(유스라인) 탐사팀은 윤 정부의 반도체학과 육성정책이 비수도권대학의 주장처럼 ‘지역대학 소멸위기’를 부채질하면서까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고등교육위案, 대학 지자체 종속 등 우려”[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역대학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로로 위임하겠다는 지방분권 국정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가운데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가 ‘(가칭)광역고등교육청’을 신설해 교육부·지자체 아닌 국가교육위원회 산하에 둬 고등교육 행·재정 권한을 갖도록 해 대학 고유역할과 발전에 실질적인 기구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18일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양성렬 이사장)가 이 같은 방안을 내놓게 된 것은 지자체에 지역대학의 행·재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인하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천873명 중 2천631명(67.9%)을 선발한다.올해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면접배수를 3배수에서 3.5배수(의예과 3배수)로 늘린 것이다. 학생부종합 인하미래인재전형은 905명을 선발하며 면접이 있는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결과 70%, 면접평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 인하참인재 전형은 298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서류종합평가 100%다. 인하미래인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교육부 신임 차관보에 교육재정 제도개편을 추진해 왔던 나주범(53) 전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이 임명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이 고등교육 재정으로 추가분할될 사전 정지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나 신임 차관보는 “학생수는 학령인구감소로 계속 줄어드는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세수특성상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을 줄곧 펼치면서 초중고 교육계 반발을 한 몸에 받았던 재정당국 해당 당사자였다.나 차관보는 자신이 맡은 교육부에서 차관보 역할은 교육재정 개편이 아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지역대학 반도체학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학 총장들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주장에 대해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수도권과 지방 대학간 정원규제완화 여부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어차피 지방대는 현재도 정원미달이다. 학생들이 지방대에 지원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거기에 갈지 말지는 학생의 선택“적 문제이지 정부의 배분권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지방대 반도체산업 활성화는 학과개설에 앞서 기업유치를 통해 자연스
이 시점에 '경질'과 '자진사퇴'의 차이?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자진사퇴는 사실상 경질이라고 3선국회의원 A모 여권 관계자가 본지 U’s Line(유스라인)과 통화에서 귀띔했다. “사퇴한 마당에 자진사퇴이면 어떻고, 경질이면 어떻겠냐”고 무릇 갑남을녀(甲男乙女)들은 말하겠지만 향후 교육정책의 향배에 영향을 주는 가볍지 않은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 문외한인 윤 대통령 주변에 정파를 떠난 교육전문가그룹을 꾸려 수시로 자문을 구하라는 대학사회 조언이 나왔다. 윤석열 대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중심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성과 창출형'으로 조직을 혁신하고 인사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교육개혁 실현을 위해 교육부 전면 혁신을 시작으로 출발선 단계의 국가책임 강화, 수요자중심 교육체제 실현 등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교육부는 먼저 핵심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연내 국민이 느낄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전면적인 인사쇄신과 조직개편을 통해 창의적·도전적인 조직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교육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반도체 인재양성의 직접적인 혜택 당사자인 (반도체)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도는 크게 떨어지면서 대학에 요구하는 반도체 인재 눈높이는 현실성이 없을 정도로 높아 실제 수혜자가 기업인데도 갑의 위치에 있는 것과 같이 주객전도(主客顚倒)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가 70년대 말, 80년대부터 반도체에 투자해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그렇게 반도체 산업계가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반도체 기업들이 오늘의 인력부족을 예상하고, 대학교육이나 인프라 확장을 위해 투자했다는 이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 얘기를 들어봐야겠다 생각했던 건 그가 쓴 칼럼 때문이었다(산업계도 인력양성에 투자해야 - K신문, / 최고급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은 결국 기업의 몫 - M경제신문). 칼럼에는 반도체 인력양성 정책 방향이 올바르지 않다는 주장이 담겼다. 그는 "진단이 어설펐고, 그 때문에 결과(정책)도 설익은 상태로 나올 것"이라고 정부와 기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의 주장은 정덕균 서울대 교수이자 여당 반도체특위 위원 및 수도권 반도체 관련학과 교수들 생각(尹에 반도체 중요성 설파한 서울대 석좌교수 "인력부족, 수도권대학
평택대 사학민주화하다 맺은 민교협 인연최근 민교협(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상임공동의장에 선재원 평택대 교수(국제지역학부·전국교수노조 평택대지회장)가 선임됐다. 소감을 묻자 선 의장은 “한국사회와 대학민주화에 늦깎이로 참여했다. 오랜 시간 평생에 걸쳐 바른 사회와 교육을 위해 희생한 선배들을 떠올리면, 많은 빚을 지고 산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열심히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소감보다 각오를 내비쳤다. 선 의장과 민교협과의 인연은 그가 재직하는 평택대의 재단비리가 학교자체감사에서 심각한 상황으로 드러났음에도 후속조치를
"수도권정비계획법마저 개정하려 했다"…비수도권 "해도 너무한다" 탄식[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19일 발표한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에서 정부는 수도권 정원 규제완화를 위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까지 고려했다가 수도권 대학의 정원총량을 관리하는 교육부가 대학들 구조조정으로 현재 약 8,000여명 정도 정원 여유로 법개정까지는 손을 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요즘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30%선을 갓 웃도는 상황에서 수도권 정원확대 빗장을 풀어주는 노골적인 법개정을 했을 시에 지방대에서 불어올 역풍과 압도적으로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및 첨단산업 학과 인재양성 밑그림이 시장을 몰라도 넘 모른다는 지적, 모르면 시장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탁상공론 수준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는 질책, 잘못 시행했다가 부작용이 나면 인재양성도 못하고, 비용손실만 보는 낭패를 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쏟아진다.교육부를 포함한 정부의 가장 큰 실수는 시장에서 필요한 반도체 인력이 누구인지를 모르고 수도권 정원규제 완화를 해서라도 정원확대를 서둘러 시행하라고 대통령의 국무회의에서 공개적으로 (교육부차관에게) 대노(大怒)는 득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수시모집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가만히 앉아 있기만해도 땀을 흘리는 폭염에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참 고생이 많습니다. 대학이 뭐라고, “이렇게 고생해서 가야하는가 곳인가”라는 의구심도 들지만 한국사회에서 대학이라도 나오지 않으면 어디가서 밥 벌어먹기 쉽지 않다는 부모님 말씀, 또한 직접 눈으로 목격해도 실상이 그렇게 보일 겁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들어가고자하는 한국사회에서 최상위권 대학이라고 하는 대학들에서 요즘 불협화음이 나고 있는데 다른 사항이 아닌 청소노동자들의 샤워실 마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