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가 24일 출입기자단에 “아직 등록금인상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는 등록금 인상과는 다분히 선을 긋는 공지성 단체문자를 보냈다. 평소 이 같은 문자는 보도자료나 인터뷰상 오류를 해명할 때, 정정을 목적으로 발송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발언한 지 하룻만에 정정성 문자를 급하게 발송했다는 것은 현재 교육부 수장(首長)인 차관보다 윗선에서 걷어들이라는 지시가 내려왔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기획재정부가 최종협의도 끝내지 않고,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발언했다며 강한 지적을 했지 않았겠냐는 추정
"윤 정부, 고등교육 정책에 구체적 방안 안 보여"[대구=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4년제 대학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3~24일개최하는 하계 세미나에서 홍원화 회장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대 행·재정권 지자체 위임은 또다른 대학 자율성 침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대학과 지자체간 상생정책은 제시되지 않고, 대학에 대한 지자체의 권한을 강화시키려 하는 것은 무척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홍 회장은 "새 정부가 제시한 고등교육 정책은 과제별로 구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박순애 교수의 교육부장관직 수행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1차 의견에서 불과20여일만에 재실시한 2차 의견조사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본지 U’s Line은 ‘박순애 행정전문가의 교육부장관 임명에 찬성·반대 1차 의견조사'를 지난 5월 22일~6월 1일까지(11일간) 실시했다. 결과는 찬성 66.8%(137명), 반대 33.2%(68명)로 거의 7 대 3 비율로 찬성의견이 많게 나타났다. 그러다 박순애 후보자에 대한 비윤리적인 사건이 하나, 둘 씩 터져나오면서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충남대의 환경분석과 특성화 방향에 따른 내부혁신 방향, 대학통합 효과 등이 이달 초 충남대 연구용역 중간보고가 일부 나온 가운데 내주중 ‘충남대 혁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 결과가 '통합 근간, 연구중심대학’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대학본부가 이를 바탕으로 대학통합 또는 자체혁신에 대한 명분이 최종보고에 구체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연구결과가 대학의 향배를 가늠짓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3일 충남대에 따르면 오는 21일에는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중부대 회계 및 채용비리 등을 신고한 교수를 면직한 이 대학 총장과 전 학교법인 이사장 등 관련자 전원 27명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고발당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대학사회에서는 권익위가 최종적인 보호조치 결정이 있을 때까지 신고자에 대한 면직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불이익조치 절차 일시정지'를 어긴 점 ▲부패신고 이후 뒤늦게 신고 교수의 교원자격만을 문제 삼은 비형평성 ▲신고 교수에 대한 면직 의결절차 위법성 등으로 비춰 볼 때, 신고행위를 한 교수에 대해
전체대학 20%선, 한계·부실대학 지정[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2025년에 첫 적용될 대학평가 개편안을 하반기부터 대학 의견수렴에 들어가 올해 내로 큰 윤곽은 마무리 짓게다는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과 별개로 평가방식과 재정지원 방식 등을 전면 개편하고, 추진방향은 좀 더 폭 넓게 지원하고 평가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지만 실제 적용 내용을 따져보면 폐교절차를 밟을 대학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본지 U’s Line부설 미래교육정책연구소
"19곳 폐교대학중 최종청산 1곳 불과"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비수도권 소재 일반·전문대 등 지방대학 220개교 중 2024년 신입생 충원율이 70%미만인 대학이 1/3에 해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폐교대학 정책대안에 대해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공식적인 폐교대학종합관리센터 업무관장 기관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역사회 위기! 폐교대학 정책 대안을 모색하다'는 주제로 제1차 사학진흥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국회 교육위원회 조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사업에 서울대·성균관대·숭실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돼 AI 반도체학부를 2024학년부터 신설한다. 3개 대학에는 3년간(2022~2024년) 대학당 약 14억원 내외로 지원되며, 선정대학은 다수 학과들이 연합으로 참여해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실무교육이 추진된다.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사업은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의 인력 수요가 증대하는 상황에서 높은 기술수준을 요구하는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해 학부 때부터 특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대학지원 명분 찾아라"[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박순애 행정전문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28일 여권 고위 관계자가 본지 U’s Line(유스라인)와의 통화에서 지방재정교육교부금 개선과 교육공약 이행에 따른 거버넌스 조정, 임명제의 보수-진보진영 교육감 갈등구조 해체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 후보자 지명에 대한 설명에서 나온 ‘교육행정의 비효율 개선’은 지방재정교육교부금의 재정배분 명분과 중앙정부 교육부와 지역대학 행·재정권 지자체 권
교육신뢰회복 보다 더 중요한 윤 정부의 ‘교육부 조직개편’'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성과관리 효과성에 관한 연구’(2019년), ‘성과 공정성에 대한 동료효과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2021년) 등 논문은 대한민국에 놓여진 교육현안과는 거리차가 꽤 나아보인다. 이 논문의 저자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58)이다. 이력, 논문 등 그의 궤적에서 알아차릴 수 있듯이 박 후보자는 성과관리, 환경정책, 위험관리, 정책평가 등 ‘공공·행정 성과관리분야 전문가다. 총선시즌이 되면 정당에서 영입
"편법으로 40여명 정원을 채웠다"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문유숙 기자] 교육부가 신입생 충원율 기준으로 정원감축 비율을 정하자 새로운 편법이 등장하고 있다. 25일 본지에 접수된 한 제보에 따르면 인기학과에 불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원미달학과에서 최장 2년을 마치면 희망학과로 전과(轉科)해주겠다는 약속으로 정원을 채우는 새로운 편법 정원채우기가 음성적으로 동원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전남도 및 광주소재 S·K대학 등은 최근 1~2년사이에 정원미달 학과가 다수 발생하자 불합격한 지원자를 별도로 만나, ○○학과에서 1
관계자 "교육부 조직개편 전망 점점 우세"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다시 지명될 교육부장관을 보면 윤 정부의 교육부 앞 날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윤 당선인 인수위원회 A씨“교육부에서 차관으로 추천한 K씨, S씨 교육부 관료를 대통령실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타 부처에서 차관을 영입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 교육부 고위 관계자 J씨 “교육부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된다면 고등교육 관련 조직 또한 지각변동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교육부출신 대학교수 G씨“윤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내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14년째 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유지하게 만들었던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과 등록금 인상여부 연계정책을 내년 1학기부터 폐지한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이 알려지면서 대학가는 하루종일 술렁댔다.먼저 반응을 나타낸 쪽은 의외로 교육부 쪽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부분은 발표된 국정과제에는 들어있지 않다. 대학은 당연히 등록금을 올리려 하지만 등록금에 인상에 대한 학생들의 반대는 절대불가 상황이기 때문에 혹여, 인수위가 인상이 가능하도록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정책을 폐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교육부가 지난해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대학 구제발표를 5월 이내 계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대학들은 수시모집 전형 9월초를 앞두고 하루빨리 발표돼 이에 대한 대응을 여유있게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탈락한 대학 52개교중 4년제 6개교, 전문대 7개교 등 총 13개교가 구제되지만 9월 수시전형을 앞두고 일반재정지원 탈락대학이라는 불명예를 떼지 못하면, 수시모집 전형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C대학 부총장은 “학령인구감소로 가뜩이나 신입생 유치가 전쟁을 방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28일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일반대 링크 3.0)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1~2단계 링크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학 산학연협력 종합 지원 사업이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월 13일(목) 기본계획 발표 및 사업 공고 이후, 3월 3일(목)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총 122개교 접수 :기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6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공개적으로 퇴진론이 나오면서 김 후보자 임명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청문회 이전에 사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같은 배경은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법안중 남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마저 통과되면 청문회로 정국이 파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선제적 정리’가 필요하다는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26일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과 관계자가 본지 U’s Line(유스라인)가 25일자로 보도한 "주요 서울수도권 대학 정원감축 안 한다"관련 보도에 대해 “자율혁신계획은 예정대로 받는 것 받으니, 혼란스러워 하지 않기를 바라고, 대신 차기정부에서 자율혁신계획을 포함해 현재 정부에서 계획한 일련의 정원감축 정책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고 알려왔다. 그러면서 그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가 지급돼야 하는 후속 연계업무들을 감안해서 판단해 본다면 차기정부에서도 유지할 것은 유지해야 예정된 업무가 차질없이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교육부에 학생충원율을 제출해야 하는 적정규모화 자율혁신계획 마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본지 조사결과 25일 현재 주요 서울·수도권 대학중에는 정원감축 계획을 세운 대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서울·수도권 대학은 25개 대학(서울 21개·수도권 4개 대학)이다. 정원감축을 하지 않겠다는 주요 서울·수도권 25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대상대학 153개 대학(일반대)중 70%가 25일 현재 정원감축률을 이미 세웠거나, 세울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3주기(2022~2024학
"교육용 토지·건물, 수익사업용 전환시 보전 필요 없다"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사립대가 유휴교육용 토지나 건물을 수익사업용으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사립대(법인) 기본재산관리 개정지침을 5월초에 확정한다.이번 개정지침에 골자는 사립대학 유휴 교육용 토지나 건물을 수익사업용으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한다는데 있다. 또한 교육부가 학교재산을 매각할 때 매각재산 만큼 보전하지 않아도 되도록 지침이 개정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개정 내용 등의 '사립대학(법인) 기본재산 관리안내'(사학재산관리) 지침을 5월초에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다른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와는 달리 교육부장관 청문회 일정논의는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청문회를 전체회의로 열자는 더불어민주당 측과 전체회의와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따로 개최하자는 제안마저 국힘의힘은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계획서 채택을 위해 개최하는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질의인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씨와 '40년 지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지키기 위해 전체회의를 함께 하자는 것을 국민의힘이 거부하고 있다는 게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