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타 대학 통합 등 혁신방안 연구용역 결과 발표예정
각 구성원간 의견조율 관건..."미래 대학발전 유리한 조합 찾아라"
'입결위주 사고' 대 '학교발전 동력' 마찰도 내부갈등 요인

충남대 전경
충남대 전경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충남대의 환경분석과 특성화 방향에 따른 내부혁신 방향, 대학통합 효과 등이 이달 초 충남대 연구용역 중간보고가 일부 나온 가운데 내주중 충남대 혁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결과가 '통합 근간, 연구중심대학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대학본부가 이를 바탕으로 대학통합 또는 자체혁신에 대한 명분이 최종보고에 구체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연구결과가 대학의 향배를 가늠짓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3일 충남대에 따르면 오는 21일에는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동문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대학통합 등에 진행된 설명회가 열린다. 5월부터 시작된 마지막 설명회이다.

이어 내주중 외부기관이 수행한 충남대 혁신방안 연구용역의 최종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충남대와 타 대학의 통합 등 혁신방안을 담은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된다.

이후 교수회와 직원·조교협의회, 학생회, 동문회도 해당 자료 등을 바탕으로 공개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학생 대상 설명회는 용역결과가 발표된 이후 별도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학본부는 21일 설명회에 이어 9월 중 통합논의 개시여부에 대한 직능단체별 설문조사를 벌인다는 입장이다.

충남대를 둘러싼 분위기는 재정여력과 학령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내부혁신으로는 경쟁력 제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가거점국립대 지위에서 질 높은 연구중심대학을 위해서는 대학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정부의 통합비용 지원과 정부재정 지원사업의 증대, 통합을 통한 예산 대비 비용절감 등을 통한 재원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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