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조교에게 가정부면접문항 만들어라…까다로운 커피심부름 다반사"[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조교 및 직원들에게 ‘갑질’로 판단되는 행위에 대해 삭제하라고 개별적으로 통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30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생·조교출신 등 관계자들은 박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업무와 전혀 관계 없는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서울대 행정대학원 조교출신 ㄱ씨는 "박 교수 개인가정부를 선택하기 위한 면접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등록금에 인상 하룻만에 철회'…교육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본지 보도(6월 27일字) 이후 대학가는 한 껏 기대에 부푼 14년만의 등록금 인상이 하룻만에 물거품이 되자 성토 발언과 함께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세미나에 참석한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등록금 인상에 대해 내부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1~2년 오래 끌 건이 아니라 조만간 발표하겠다”면서 차관 혼자서 판단한 내용이라고는 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 그런 후 갓 하루가 지난 24일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가 24일 출입기자단에 “아직 등록금인상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는 등록금 인상과는 다분히 선을 긋는 공지성 단체문자를 보냈다. 평소 이 같은 문자는 보도자료나 인터뷰상 오류를 해명할 때, 정정을 목적으로 발송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발언한 지 하룻만에 정정성 문자를 급하게 발송했다는 것은 현재 교육부 수장(首長)인 차관보다 윗선에서 걷어들이라는 지시가 내려왔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기획재정부가 최종협의도 끝내지 않고,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발언했다며 강한 지적을 했지 않았겠냐는 추정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박순애 교수의 교육부장관직 수행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1차 의견에서 불과20여일만에 재실시한 2차 의견조사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본지 U’s Line은 ‘박순애 행정전문가의 교육부장관 임명에 찬성·반대 1차 의견조사'를 지난 5월 22일~6월 1일까지(11일간) 실시했다. 결과는 찬성 66.8%(137명), 반대 33.2%(68명)로 거의 7 대 3 비율로 찬성의견이 많게 나타났다. 그러다 박순애 후보자에 대한 비윤리적인 사건이 하나, 둘 씩 터져나오면서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과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본격 이행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에 신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구체적으로 △전략기술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사업 6개 대학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인재를 양성할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5개 대학 △산업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4.0사업 10개 대학 등 총 21개 대학을 선정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충남대의 환경분석과 특성화 방향에 따른 내부혁신 방향, 대학통합 효과 등이 이달 초 충남대 연구용역 중간보고가 일부 나온 가운데 내주중 ‘충남대 혁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 결과가 '통합 근간, 연구중심대학’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대학본부가 이를 바탕으로 대학통합 또는 자체혁신에 대한 명분이 최종보고에 구체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연구결과가 대학의 향배를 가늠짓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3일 충남대에 따르면 오는 21일에는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삼성전자가 최첨단 모바일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에 속도를 내고자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10일 국내 주요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원들을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로 초청해 모바일 기술과 관련한 최신 연구개발 결과를 공유하는 ‘제1회 MX(모바일 경험)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업부장(사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 ‘개방성’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와 우수 인재양성이 MX사업부의 핵심가치”라며 “지속적인
자체조정 8천명 확보후, 수도권정비계획법개정 2만명 확대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반도체 인력양성을 놓고 ‘교육부 존폐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화급한 지시에 교육부가 반도체 인력 확대방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이달 내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학과정원 확대방안’을 1차로 가안(假案) 성격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관련학과 인력양성 시급성을 고려해 대학들이 입학정원을 자체조정하는 방법, 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학교 총량규제 테두리 안에서 증원할 수 있는 반도체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중부대 회계 및 채용비리 등을 신고한 교수를 면직한 이 대학 총장과 전 학교법인 이사장 등 관련자 전원 27명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고발당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대학사회에서는 권익위가 최종적인 보호조치 결정이 있을 때까지 신고자에 대한 면직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불이익조치 절차 일시정지'를 어긴 점 ▲부패신고 이후 뒤늦게 신고 교수의 교원자격만을 문제 삼은 비형평성 ▲신고 교수에 대한 면직 의결절차 위법성 등으로 비춰 볼 때, 신고행위를 한 교수에 대해
윤 "교육은 기본적으로 개혁의 대상"...장,차관 교육부 외부인물 작심배치[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최근 윤 대통령은 "교육은 기본적으로 개혁의 대상이고, 자유와 공정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수단은 과학과 혁신"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남다른 관계인 김창경 교육과학기술특보에게 전한 말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시골 같으면 고향친구다. 윤 대통령의 부친과 김창경 특보의 부친은 같은 연세대 동료교수 관계다. 대통령과 특보는 연세대에서 멀지 않은 연희동에서 같이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 윤 대통령보다 김 특보가 1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대학지원 명분 찾아라"[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박순애 행정전문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28일 여권 고위 관계자가 본지 U’s Line(유스라인)와의 통화에서 지방재정교육교부금 개선과 교육공약 이행에 따른 거버넌스 조정, 임명제의 보수-진보진영 교육감 갈등구조 해체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 후보자 지명에 대한 설명에서 나온 ‘교육행정의 비효율 개선’은 지방재정교육교부금의 재정배분 명분과 중앙정부 교육부와 지역대학 행·재정권 지자체 권
"편법으로 40여명 정원을 채웠다"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문유숙 기자] 교육부가 신입생 충원율 기준으로 정원감축 비율을 정하자 새로운 편법이 등장하고 있다. 25일 본지에 접수된 한 제보에 따르면 인기학과에 불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원미달학과에서 최장 2년을 마치면 희망학과로 전과(轉科)해주겠다는 약속으로 정원을 채우는 새로운 편법 정원채우기가 음성적으로 동원되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전남도 및 광주소재 S·K대학 등은 최근 1~2년사이에 정원미달 학과가 다수 발생하자 불합격한 지원자를 별도로 만나, ○○학과에서 1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서"울대 입구역’에는 서울대가 없다.”는 말은 서울대 학생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관용구이다. 이제 번거로운 통학길이 시간상으로는 1/5로 줄어드는 신림선 관악산(서울대)역이 28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대입구역 2호선은 개통된 지 40년이 됐다. 서울대 학생들은 40년간 서울대입구역에서 1,8km 떨어진 정문까지 30분 이상 걷거나 다시 교통비를 들여 지선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특히, 불볕 더위 여름이나 매서운 한파가 부는 한 겨울에는 도저히 걸을 용기가 나지 않아 지선버스는 더욱 붐볐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제2의 직업용, 공부해보고 싶었던 전공 등으로 26세 이상 늦깎이 신입생이 10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자에 부합하는 전형과 커리큘럼을 다양화한다면 지방대 신입생 충원 미달 타개책으로도 가능하다는 게 대학가의 조언이다.22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학교급별 입학자연령 현황'에 따르면, 일반대 26세 이상 성인입학자는 2021학년도 8435명으로 10년 전인 2011학년도에 비해 105.4% 증가했다. 2011학년도(4105명)보다 8435명(2.6%)이다.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지난 16일 두원공대 교수노조는 임시이사회에 구 재단에서 임명한 총장과 법인사무국장 해임을 촉구했다.이들은 본관에서 "두원공대에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임시이사를 파견한 후 6개월이 지났어도 비리 구 재단에서 임명된 총장과 법인사무국장은 아직도 학교로 버젓이 출근하고 있다."며 "관례적으로 임시이사가 파견되면 총장과 보직자는 전원 사퇴하는데 두원공대는 구 재단이 알박기한 보직자들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무슨 정상화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항의했다.교수노조는 "임시이사장은 구 재단 이사장에게 부역하고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12개 유사중복학과 폐과존치 학칙개정에 따라 글로벌캠퍼스 학과(부) 통폐합 학생들에게 서울캠퍼스 학과(부)명의 졸업장증명서 발급해주는 ‘보상’을 놓고 총장과 글로벌캠퍼스 학생간 보상요청-제공 선·후가 뒤늦게 논란이 될 조짐이다. 논란의 요지는 글로벌캠퍼스 해당학과 학생들이 학과(부) 통폐합 되면 서울캠퍼스 졸업증명서를 요청했다고 박정운 총장은 ‘서울캠퍼스 총장과의 대화’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서울캠퍼스 학생회 한 관계자는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은 ‘총장과의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법원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인하대 학사학위를 취소하라는 교육부 처분이 위법하다고 제기한 항소를 기각해 1심에 이어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8-1부(부장판사 이완희·신종오·신용호)는 13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조사결과 확정통지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교육부의 항소를 기각했다.교육부는 2018년 인하대 특별감사를 실시해 조 회장의 학사학위를 취소하라고 통보했다. 조 회장이 1998년 인하대에 편입했지만 이수학점과 평점이 졸업요건을 맞추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교육부는 조
관계자 "교육부 조직개편 전망 점점 우세"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다시 지명될 교육부장관을 보면 윤 정부의 교육부 앞 날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윤 당선인 인수위원회 A씨“교육부에서 차관으로 추천한 K씨, S씨 교육부 관료를 대통령실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타 부처에서 차관을 영입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 교육부 고위 관계자 J씨 “교육부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된다면 고등교육 관련 조직 또한 지각변동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교육부출신 대학교수 G씨“윤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내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14년째 대학이 등록금 동결을 유지하게 만들었던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과 등록금 인상여부 연계정책을 내년 1학기부터 폐지한다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국정과제 이행계획’이 알려지면서 대학가는 하루종일 술렁댔다.먼저 반응을 나타낸 쪽은 의외로 교육부 쪽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 Ⅱ유형 부분은 발표된 국정과제에는 들어있지 않다. 대학은 당연히 등록금을 올리려 하지만 등록금에 인상에 대한 학생들의 반대는 절대불가 상황이기 때문에 혹여, 인수위가 인상이 가능하도록 국가장학금 Ⅱ유형 연계정책을 폐
상상력을 동원해야 했던 종합감사 이유수학의 7대 난제중 ‘리만의 가설(Riemann Hypothesis)’은 150년간 많은 수학자들을 도전하게 만들었고, 또는 좌절하게 만든 악명 높은 난제중의 난제다. 최근 교육부 관계자로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감사할 계획이라고 전해 들은 뒤, 순간 악명의 난제 ‘리만의 가설’이 떠올려 졌다면 정말 믿을까. 뜬금없이 지금 교육부가 대교협을 감사하겠다고 하는 지, 골똘히 생각해도 ‘리만의 가설’처럼 좀 처럼 풀리지 않았다. 며칠 뒤 확인결과 교육부가 오는 16~24일까지 1주일간 대교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