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대학평가 변천사누구를, 무엇을 위한 자율인가?... "까딱하면 동전의 양면" 우려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방식을 폐지하고, 대학설립·운영 4대 규정을 완화하는 등 대학 자율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고등교육을 개혁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이같은 ‘윤석열표 대학자율성 강화’가 교육현장에서는 역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학설립·운영 4대 요건완화'에서 교원은 운영중인 대학들도 설립 시의 기준을 유지하도록 하되, 다양한 강좌개설 수요 및 현장 전문인력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0일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3개, '기술사관' 주관대학 2개 등 총 5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했다.▲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은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간의 연계교육을 실시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단독]21년 법정부담금 감소 대학법인과 비율 - 22년 수익용기본재산 증가대학과 비율 [U's Line 유스라인 대학 이경희 기자] 전북 임실 예원예술대학 학교법인은 2021년 법정부담금 부담률을 무려 55%나 줄였다. 신입생 충원율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 대학의 등록금의존율(%)은 2019년 61.1%, 2020년 81.3%, 2021년 83.2%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수익용기본재산이 29%가량 늘었지만 높은 수익률이 발생하는 기본재산이 아니다. 한국 대학들의 전형적인 부동산 투자는 낮은 수익률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2020년 12개교였던 미충원율 50% 이상 대학은 지난해 27개교로 늘어난 상황이다. 특히, 2021년을 기점으로 학령인구가 대학 입학정원에 미달하면서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사립대의 재정악화가 학교존립마저 위협을 주는 상황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 수는 약 26만 명으로, 수도권소재 전체 대학과 지역거점국립대 입학정원을 합친 정도나 커버하는 수준이다.정부가 이같은 상황에서 한계 사립대의 퇴로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사립대의 인수합병(M&A)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업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 해체론자'로 인식돼 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뜻밖의 발언을 했다. 더욱이 이 후보와 8명의 교육전문가들이 공동집필한 ‘대학혁신을 위한 정부개혁 방안’(2022년 3월 발표)에서 ‘대학을 교육부 산하에서 분리해 총리실로 편제해야 한다’고 주장해 교육계 사람들은 이 후보자의 ‘교육부 해체론’ 주장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후보자에게 ‘대학을 교육부 산하에서 분리해 총리실로 편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교육부 해체론’의 대체 표현이냐고 본지 U’s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중심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성과 창출형'으로 조직을 혁신하고 인사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교육개혁 실현을 위해 교육부 전면 혁신을 시작으로 출발선 단계의 국가책임 강화, 수요자중심 교육체제 실현 등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교육부는 먼저 핵심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연내 국민이 느낄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전면적인 인사쇄신과 조직개편을 통해 창의적·도전적인 조직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교육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그동안 유·초·중·고교 교육에만 쓰이던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을 대학으로 돌리고,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학과정원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방안을 29일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했다.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고등·평생교육 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특별회계에 들어가는 예산은 기존에 유·초·중·고교 교육용으로만 쓰던 교육교부금을 활용한다.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올해 교육교부금 예산은 81조원에 달하는데, 이 중 3조6000억원 교육세를 대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교육부는 29일 새 정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회생불가 대학이 공익법인이나 사회복지법인 등 지역 공공기관으로 전환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는 업무추진을 보고했다.대학재정이 극심한 대학이 학교재산을 처분하는데 지금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사업을 그만두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방치중인 대학이 많다"며 "대학건물을 지역공공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고, 필요하다면 정부나 지자체가 사립대 건물을 사들여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반도체 인재양성의 직접적인 혜택 당사자인 (반도체)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도는 크게 떨어지면서 대학에 요구하는 반도체 인재 눈높이는 현실성이 없을 정도로 높아 실제 수혜자가 기업인데도 갑의 위치에 있는 것과 같이 주객전도(主客顚倒)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가 70년대 말, 80년대부터 반도체에 투자해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그렇게 반도체 산업계가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반도체 기업들이 오늘의 인력부족을 예상하고, 대학교육이나 인프라 확장을 위해 투자했다는 이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비수도권 ‘7개 권역대학총장협의회 연합’(이하 권역총장연합)이 8일(금) 예정된 교육부장관 간담회에서 반도체인력양성에 따른 수도권 정원규제 완화 절대 반대와 비수도권대 반도체 인력양성에 필요한 제도와 지원을 강조하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권역총장연합’은 지난 6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수도권대학 정원규제 완화 움직임에 항의성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교육부의 반발로 무산됐고, 대신 8일 교육부장관 간담회로 대체된 바 있다.권역총장연합’은 6일 오후 5시부터 화상회의에 돌입해 수도권 정원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U’s Line(유스라인)이 6월 28일字로 보도한 “교육부, 23곳 대학 ‘반도체 마스터플랜’ 제출요구…추후 반도체 인력양성 선도대학 가능성”에 대해 교육부는 ‘향후 5년간 반도체 및 첨단산업 학과육성에 대한 마스터플랜’ 성격 제출요구 보다는 첨단분야 인재양성 지원방안 발표에 앞서 필요한 반도체 교육·연구관련 기초조사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내달 중순 예정된 인재양성 지원방안 발표에 앞서 반도체 교육·연구관련 기초조사, 실무자 참고용 기초자료 취합조사 성격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대학도
'수도권 대학정원 총량 규제완화’ 수도권 85% 찬성, 비수도권 92% 반대[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윤석열 정부 고등교육 정책 사안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간 유·불리를 놓고 의견이 뚜렷이 양분되고 있다. 양분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겠다는 대학개혁정책 우선순위, 비수도권 대학에 대한 정부권한의 지방분권화 과정, 공공기관 지역인재할당제 비율에서 맞물리는 수도권 대학 입장이 크게 나눠진다. 아무리 공공적인 ‘개혁’과 ‘지방분권화’라고 해도 자신의 대학 실익이 가장 우선이 되는 상황이다. 지난 6월 23일 한국대학교육협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과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본격 이행하기 위해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 21곳을 신규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구체적으로 ▲전략기술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대학ICT연구센터사업 6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할 지역지능화혁신인재 양성사업 5개 ▲산업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ICT 혁신인재4.0사업 10개 대학이다. 먼저 대학 ICT연구센터사업(ITRC)은 대학에 ICT 핵심기술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가 최근 대학사회의 화두인 반도체 인력 육성방안에 대해 어느 정도 정리된 입장에서 오는 24일 온라인 회의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협의회가 일부 정리한 입장의 골자는 ▲지역 권역별 안배해 국·공·사립대중 10개교를 선정해 1개교당 100명의 인력을 배출해 연간 1000명 인력양성을 계약학과로 추진 ▲수도권 포함해 우수한 석·박사급 인력양성 위해 전국 반도체 관련학과 대학원 정원확대 ▲반도체 설계교육센터(IDEC)에 지원을 강화해 시스템 반도체교육 수준제고를 강조했다. 이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새 정부가 지역대학중심, 재정지원 확대 고등교육 정책을 펼치겠다는 국정과제를 대통령직인수위에서 밝혔지만 구체적인 실행방안의 자취는 나타나질 않는다. 특히, 지난 16~17일 개최된 전국기획처장협의회 하계세미나에 참석해 교육부가 제시한 고등교육 정책 로드맵에서도 재정지원 정책은 쏙 빠졌다. 기본역량진단은 이제 시행하지 않겠다하지만 다른 평가들은 존치하고, 새로 적용한다는 한계대학 회생기회 부여는 일부 대학 해당정책이고, 등록금과 국가장학금2 연계 않는다는 계획은 이미 2개월 전에 밝혔던 내용이다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이사회에서 윤 정부가 추진하겠다는 지자체에 지역대학 행·재정권 위임에 반대입장과 강한 비판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대교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최된 대교협 이사회에서 중앙 정부의 지역대학 행·재정권 지자체 위임 건이 상정됐으나 이사 전원이 고등교육 전문기관이 아닌 지자체인데다 특히 4년마다 선출되는 정무직에게 대학의 행·재정을 쥐어주는 것은 혼란과 편파가 양산될 수 있는 여지가 너무 크다”면서 “새 정부가 지자체에 행·재정권을 주면 지역대학이 활성
전체대학 20%선, 한계·부실대학 지정[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2025년에 첫 적용될 대학평가 개편안을 하반기부터 대학 의견수렴에 들어가 올해 내로 큰 윤곽은 마무리 짓게다는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과 별개로 평가방식과 재정지원 방식 등을 전면 개편하고, 추진방향은 좀 더 폭 넓게 지원하고 평가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지만 실제 적용 내용을 따져보면 폐교절차를 밟을 대학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본지 U’s Line부설 미래교육정책연구소
"19곳 폐교대학중 최종청산 1곳 불과"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비수도권 소재 일반·전문대 등 지방대학 220개교 중 2024년 신입생 충원율이 70%미만인 대학이 1/3에 해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폐교대학 정책대안에 대해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공식적인 폐교대학종합관리센터 업무관장 기관이다. 한국사학진흥재단 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역사회 위기! 폐교대학 정책 대안을 모색하다'는 주제로 제1차 사학진흥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국회 교육위원회 조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사업에 서울대·성균관대·숭실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돼 AI 반도체학부를 2024학년부터 신설한다. 3개 대학에는 3년간(2022~2024년) 대학당 약 14억원 내외로 지원되며, 선정대학은 다수 학과들이 연합으로 참여해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실무교육이 추진된다.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 사업은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의 인력 수요가 증대하는 상황에서 높은 기술수준을 요구하는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해 학부 때부터 특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특화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5개 권역 30개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국비 4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선정된 연합체는 2024년까지 3년간 지원받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앞서 지자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