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재원 기자] 건국대는 지난 달 28일 건물 폐쇄와 함께 중단된 동물생명과학대 학부 수업을 오는 5일 다른 단과대학 건물을 이용해 다시 한다고 4일 밝혔다.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에서 폐렴이 집단 발병해 휴강했던 이 대학 학부 수업이 8일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건국대 측은 추가 발병 환자가 없고 전염 가능성과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고려해 보건당국과 협의해 소속 학부생들의 교내활동에 지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같이 결정했다.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의심환자와 동거하는 가
[U's Line 김재원 기자] 4년제 대학생이 대학에 입학해 졸업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60개월로 파악됐다. 취업준비를 위한 휴학 등으로 재학기간이 8년새 4개월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통계청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5월 현재 3년제 이하 전문대 등을 포함한 청년층의 대학졸업 소요기간은 평균 50개월로 2007년 46개월, 2011년 49개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제별로는 3년제 이하 전문대가 평균 34개월, 4년제가 평균 60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를 진행한 이재성 한국고
[U's Line 김재원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일 신입사원 면접에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찬반 의견을 물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신입사원 채용 과정 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지원자와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취업준비생 한 모(27)씨는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전선에 내몰린 20대 청년들을 이제는 사상검증에 통과돼야 합격을 시키냐”며 “일반 사기업이 국정에 대해 강요하는 듯한 질의를 하는 것은 응시자의 고유한 주장을 말살하는 인권침해”라고 제기했다. 또한 박모(28)씨는 "이런 질문
[U's Line 김재원 기자] 대학 재학 때 부터 이어져 온 학자금 대출, 오랜 구직기간, 생활비보다 형편없는 아르바이트 월 소득 등이 한국의 20대를 높은 이자의 저축은행 대출을 받게 만들면서 사회 첫발부터 빚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20대들이 은행 대신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등으로 몰리는 것은 고정 소득, 즉 안정된 일자리가 없어 제1금융권 은행대출을 받지 못하는 것이 직접적인 이유다. 고금리에 몰리는 20대들의 생활적인 어려움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놓인 20대가 매년 6000명이 넘고 있다.
고려대가 28일 발표한 ‘2018학년도 입시제도 개편안’에 대해 교육 양극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논술 폐지와 정시모집 축소로 요약된다. 대신 고교장 추천 전형과 수시모집 등 수능성적과 무관한 선발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고려대는 2017학년도 기준 27.4% 비율인 논술전형도 폐지키로 했다. 고려대는 대신 학생부전형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바로 교육 양극화를 우려하는 대목이 학생부전형이다. 학생부전형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개편안이 교육 양극화를 부채질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렇게 되면 외국어고
일본 대학들이 정부의 인문·사회계열 구조조정 방침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신슈(信州)대, 고치(高知)大 등 일본 내 17개 지방 국립대학의 인문·사회계열 교수들은 지난 26일 문부과학성을 방문, 인문·사회계열 구조조정 방침에 대해 항의하고 공동성명을 제출했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27일 보도했다.지방 국립대 인문·사회계열 교수들은 성명에서 “인문·사회계열의 경시는 국가의 인적 기반의 근저를 흔드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이어 “일률적인 인문·사회계열의 개혁이 아니라 각각의 대학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뜻도 함께
세종대 기숙사 급식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다.세종대 기숙사 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최근 기숙사에서 나온 아침식사를 커뮤니티에 "기숙사 식사해도 진짜 너무하네 올려"라는 제목으로 기숙사 식사제공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 네티즌은 “원래 이거보다 더 심한날도 많은데 오늘 급 빡침... 깍두기에서 돌까지나옴.. XX 아침밥으로 라면 맨날 주지 않나 3500원에 식권구매도 강제인데 이거 너무 하는 거 아니냐?"며 성토했다.“급식업체 XXX는 레알 쓰레기네. 지금부터 사진 찍어놔야겠네. 무슨 미역국 이런 것도 다 인스턴
학교에 세워진 동상을 강제로 철거한 청주대 범비대위 관계자들을 기소했다.청주지검은 22일 조상 전 교수협의회장, 경청호 총동문회장, 박용기 노조지부장, 박명원 총학생회장 등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8명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 혐의로 기소했다. 범비대위 요구로 동상을 철거한 기중기 기사도 함께 기소했다.또한 범비대위 구성원 가운데 조 전 교수협의회장 등 3명은 총장실 점거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6일 오후 5시께 기중기를 동원해 학교 내에 설치된 김준철 전
대학구조조정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는 우려도[U's Line 김재원 기자] 이영 신임 교육부 차관(50)은 경제학 교수다. 그런 그가 경제부처가 아니라 교육부 차관에 임명되자 대학가는 낯설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러다 그의 차관 발탁배경을 취재하던 기자는 이 신임 차관의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이 교수의 그동안 연구분야를 한 번 보라”는 귀띔을 들었다. 왜 그런가 싶었다.그래서 이 신임 차관의 연구활동 궤적을 살펴봤다. 그는 현 박근혜 정부의 교육현안을 대부분 꿰차고 있었다. 이 신임 차관의 주요저서와 연구내용 제목을 보면 이
[U's Line 김재원 기자]일하지 않는 인구중 일할 의지가 없는 이른바 ‘니트(NEET)족’이 지난 10년간 2.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취업자체를 포기한 청년층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김태완·이주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보건복지포럼에 실은 ‘한국복지패널을 통해 본 사회·경제적 변화’ 보고서에서 비경제활동인구의 비경제활동 사유 중 ‘근로의사 없음’ 비율이 2005년 10.6%에서 2013년 26.5%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복지패널 조사는 700
‘국가교육개혁위원회’·‘교육양극화해소 특별법’ 등 제안[U's Line 김재원 기자] “교육개혁을 위해선 먼저 교육부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 교육부 해체하고 다른 부처로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교육개혁 지적들이 쏟아졌다.14일 국회정책포럼과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한 ‘교육양극화 : 공교육 붕괴와 교육개혁’토론회에서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개혁에 현재 교육부의 역할과 기능이 오히려 교육개혁을 방해하고 있어 교육부를 해체하고 다른 부처로 통합시키는 것이 훨씬 현장의 경직성을 훨씬 떨어뜨릴 것이라는 강도 높은 지적을
[U's Line 김재원 기자]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적장학금 폐지를골자로 하는 장학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성적에 따라 지급해온 성적장학금을 없애고 가계곤란자 생활장학금과 해외연수 등 학업과 관련된 장학금을 대폭 늘리겠다는 취지다.고려대는 이번에 새로운 장학제도를 교훈을 따 ‘자유·정의·진리 장학제도’로 이름 붙였다. 내년 장학금 예산으로 근로장학금 등 학생자치 장학금(자유장학금)에 35억 원, 생활장학금(정의장학금)에 200억 원, 해외연수 등 학업과 관련된 장학금(
[U's Line 김재원 기자]청주지검은 충북괴산 소재 중원대 무허가 기숙사 건축 의혹과 관련, 이 대학 법인사무국장 A씨를 구속하고, 대학이 인용결정을 받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묵인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 지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나섰다.검찰은 또 14일 오전 9시께 수사관을 보내 충북도청 법무통계담당관실을 압수수색하고, 이 대학 관련 행정심판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한 압수수색은 오후 3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검찰은 이 대학이 수년에 걸쳐 허가 없이 기숙사 등 교내 불법 건물을 여러 채 지은 정황을
[U's Line 김재원 기자] 국내 유명 대학의 강의를 집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무크)’ 14일 개통된다.교육부는 14일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무크)’ 시범서비스를 개통한다고 13일 밝히고 내년까지 시범강좌 서비스를 운영해 더 많은 학습자가 무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강좌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무크는 학습자 제한없이 온라인 수강이 가능하고 질의・응답과 토론, 과제 등 교수와의 양방향 학습도 가능하다.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무크에는 경희대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부장, 정책세미나에서 문제 제기KDI “現 교육시스템, 계층 대물림”…40代 대비 체감지위, 51개국 중 50위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사회에서 계층이동이 가능토록 하는 '이동성 사다리'를 복원하고 성장 잠재력의 핵심인 창의성을 높이려면 근본적으로 교육개혁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교육시스템으로는 가난의 대물림, 경제구조의 고착화를 오히려 교육이 조장하고 있다는 문제제기다.김희삼 KDI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은 최근 정책세미나에서 '이동성과 창의성, 구조개
[U's Line 김재원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부구욱)는 지난달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학기금투자풀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대학기금 투자풀 확대와 효율성 제고 등을 논의하면서 교비회계 예산의 투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사립대 적립금 주식투자액이 1조원을 돌파하고 지난 5년간 투자대학 2~3곳 중 1곳은 손실을 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와 대학협의체가 대학기금 주식투자 제한을 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교비 적립금 주식투자 허용은 막아 손실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5년 동안 전체대학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부구욱)는 지난달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학기금투자풀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대학기금 투자풀 확대와 효율성 제고 등을 논의하면서 교비회계 예산의 투자확대를 추진하고 있다.사립대 적립금 주식투자액이 1조원을 돌파하고 지난 5년간 투자대학 2~3곳 중 1곳은 손실을 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정부와 대학협의체가 대학기금 주식투자 제한을 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교비 적립금 주식투자 허용은 막아 손실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5년 동안 전체대학의 16~20%(46~60교)가 교비 적립
[U's Line 김재원 기자] 교육부가 지난 8월31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부정·비리’로 인한 등급강등은 전체 298개 대학 중 2곳뿐인 것으로 확인돼 평가기준으로 부정·비리 감점 반영은 사실상 적용되지 않은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발표 당시 “대학 경영진 비리에 따른 감점은 대학평가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적용은 없는 것과 비슷한 결과로 나와 교육부가 비리대학 감싸기라는 질타를 받게 생겼다.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4일 공개한 ‘부정·비리 대학 선정 및 제재(안)’
[U's Line 김재원 기자] 서울대 등 주요 11개 대학에 제출된 교사추천서 중 표절이 의심되는 사례가 2000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수목적고 및 자율고의 추천서 표절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2015학년도 주요 11개 대학 교사추천서 표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지원자 7만9천842명 가운데 표절 '의심' 또는 '위험'으로 분류된 건수는 3.4%인 2천666건으로 드
[U's Line 김재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4일 발표한 충암중·고교 급식운영 감사결과 충암고는 음식재료를 빼돌리고 기름을 재탕해 반복 사용하는 등 심각한 급식 부정이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학교는 지난 4월 급식비를 내지 못한 학생들은 식사를 하지말라고 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학교다.교육청 감사 결과 충암중·고교는 납품받은 식재료를 빼돌리려고 종이컵과 수세미 등 소모품을 허위로 과다청구했다. 식용유는 반복해 재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최소 1억5천400만원에 달하는 식자재 비용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