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재원 기자]성균관대가 의약품 실험데이터를 조작한 교수와 대학원생 등에게 수십억 원 구상권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 15부(재판장 김종원 부장판사)는 지난달 23일 성균관대가 이 대학 약학대 지모 던 교수와 석사과정 출신 세 명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청구소송에서 지 모 전 교수 등이 성균관대에 28억여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이 사건은 10년 전 이 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던 최 모씨는 당시 지도교수의 지시에 따라 의약품 실험 데이터를 조작했다. 그러나 조
[U's Line 김재원 기자]교육부가 로스쿨 전수 조사결과 고위 관계자 자녀의 ‘불공정 입학’ 의심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스쿨의 입시 개선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접 비중을 낮추고 언어이해·추리논증·논술 등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점수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유력시되고 있다.교육부는 불공정 행위가 심각할 경우 입학취소까지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달 말 로스쿨 불공정 입학 전수조사 결과와 제도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내용에는 적발된 로스쿨을 제재하는
[U's Line 김재원 기자]중국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이 39만8천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한국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관영 인민망은 21일 교육부 자료를 인용해 2015년 말 현재 전 세계 202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39만7천635명이 홍콩·마카오를 제외한 31개 성·자치구·직할시의 811개 대학·과학연구원 등에서 학습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는 전년도보다 2만581명 증가한 인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이다. 이 중 자비유학생은 35만7천35명으로 전체의 89.8%를 차지했
[U's Line 왕진화 기자] 프라임사업 2차평가인 대면평가가 속속 진행중인 상황에서도 1차 서면평가 통과 대학 학생들이 학교 측의 프라임사업 추진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서 최종 선정된 이후에도 학내 구성원간 마찰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사업선정은 되놓고도 학교 측이 학사구조개편을 할 수 없는 사태도 빚어질 가능성마저 대두되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프라임사업 신청마감이었던 3월말 때 보다 1차 서면평가 당락이 발표된 이후 해당 학교에서 학생들의 반발은 훨씬 강하게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라임사업 수도권 대형 서면평
[U's Line 김재원 기자]사립대학의 법인관련 소송비용을 학생이 낸 등록금(교비회계)에서 쓸 수 있도록 한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이 지난 12일로 종료된 가운데 교육부가 찬반의견을 검토해 법제처로 이관할지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방침에서 2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입장을 취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달 3일 법인과 대학의 운영주체가 분리, 법인이사회가 대학운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대학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소송·자문비용을 학교가 아닌 법인에서 지불하도
[U's Line 김재원 기자]K대, S대, H대 등 몇몇 대학이 18~22일까지 진행되는 프라임사업 2차 평가인 대면평가에서 ‘학내 구성원 합의’를 정면으로 어필하는 전략으로 대면평가 입실자 명단에 학생회 간부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학내 구성원 합의가 당락의 주요변수로 떠올랐다는 방증이다.대면평가는 사업평가위원들이 1차 서면평가에 통과한 대학들의 사업계획을 직접 듣는 자리다. 대학은 서면으로 제출한 내용을 설명할 7명의 학교 관계자를 선정해 입실해야 하는데 사업계획 설명 위주로 입실자를 구성하려 했던 계획에서 ‘학내 구성원
[U's Line 김재원 기자]교육부가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코어) 추가 공모를 한다.교육부는 14일 추가 공고를 통해 코어사업 대학 4~7곳을 추가 선정해 사업비 150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당초 계획은 20∼25개 대학을 선정하겠다고 공고했지만 향후 추가공모를 하기로 하고 지난달 16개 대학만 선정 발표했다.지원규모는 5∼40억 원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신청하되 기초교양대학 모델 등 혁신적인 모델의 경우 충분한 재정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각 대학의 지원금은 대학의
[U's Line 김재원 기자]교육부가 14일에 통지한 프라임사업 1차 서면평가에서 3배수에 가깝게 통과를 시켰으나 이 중 상당수 대학의 구성원들이 정부 종합민원 창구인 ‘국민 신문고’에 민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육부 처리가 관심이 몰리고 있다.교육부가 대학이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면 반영 이후 사업계획 수정여부 등 과정 등을 서류로 제출하도록 해 사업신청 대학 모두가 구성원 의견반영과 합의가 됐다는 이사회, 교무위원회, 평위원회 등에서 확인한 구성원들의 합의내용을 첨부하도록 했지만 대학 구성원들은 “대
[U's ine 김재원 기자]새누리당의 20대 국회의원 총선 참패로 박근혜 정부가 밀어붙여 오던 4대 개혁중 대학구조개혁 부문도 한동안은 조용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 14일 대학가에서 하루종일 이슈가 됐다.특히, 내년 대선에서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재집권에 실패할 경우, 대학구조조정의 방향도 큰 틀에서 바뀔 것이라는 성급한 예상마저 나와 이번 총선의 결과로 대학가도 술렁이는 분위기였다.지난해 10월 안홍준(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대학구조개혁 법안이 계류 중이다. 인구 감소에 대비, 대학정원을 선제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대학구조개
[U's Line 김재원 기자]인천대 총학생회 소속 대학생들이 5일 오후 1시 인천시청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화 국립대를 추진한 안상수, 조전혁, 윤상현, 황우여, 신학용, 송영길 등 현직 국회의원 및 4.13 총선 후보들이 인천시민과 학생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인천대 법인전환 주역 정치인들을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빠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총학생회는 “지역의 교육을 책임져야 할 당사자들이 인천에 하나 뿐인 국립대인 대학을 내팽개쳐놓고 어떻게 지역을 책임질 수 있다는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총학생회는 또 “200
지역 무용계 인사들, “변화 필요를 파악한 유용한 제안” 극찬[U's Line 김재원 기자] 학과 폐지위기에 처한 경성대 무용학과의 졸업생들이 향후 학과 운영안을 학교에 제출했다. 졸업생들이 제출한 운영안을 본 지역 무용 관계자들은 매우 고무적인 표정이다. “정교수들은 무대작품에만 매진하느라 학생들을 위해 학과를 어떻게 바꿀지 손을 놓고 있었고, 무용학과가 사회 변화흐름에 못 맞춰 온 건 사실이었는데 지역 무용계를 가장 잘 아는 졸업생들이 필요한 부분을 보강한 운영안을 보니 입이 벌어진다”며 극찬했다.이들 졸업생들이 무용학과
[U's Line 김재원 기자]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치를 2018년 입시에서 서울 주요대학들이 정원의 80%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학교생활기록부와 심층면접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교육당국의 '물수능' 기조가 변별력 약화를 불러 대학별 본고사에 준하는 입시방식이 부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최근 주요대학들이 발표한 '2018학년도 입시안'을 분석해보면, 수시모집의 비중이 거의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전체 정원의 78.4%,
[U's Line 김재원 기자] ‘프라임 사업’(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접수가 지난 31일로 끝났지만 각 대학 사업추진 실무자들은 찜찜한 대목이 하나 둘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준비하냐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는데 사업평가 규정의 모호성으로 괜한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하고 우려하고 있다.그 중에서도 이들을 가장 혼란스럽게 만드는 부분은 ‘구성원간 합의여부’를 판단하는 지표의 모호성이다. ‘구성원간 합의여부’ 지표는 다른 정량적 지표와는 달리 측정기준이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대학 실무자들은 4월
[U's Line 김재원 기자]올해 4개 신규 ACE사업(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대학이 선정된다. 2012년에 선정된 4개 대학이 지난해로 지원이 종료돼 후속 지원대학을 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2년에 선정돼 지난해 지원이 끝난 대학은 한양대, 금오공대, 영남대 등이다.교육부는 31일 '2016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을 공고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대학 지원기간은 3년이다. ACE사업은 원래 4년간 지원하지만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대학특성화사업 등 주요 대학재
[U's Line 김재원 기자] 대구미래대 법인인 학교법인 애광학원 이사회(이사장 손종호)는 30일 오후 대구 동구 효목동 한 식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설립자의 장녀인 이예숙 대구미래대 총장을 직위해제했다.이날 이사회는 이 총장이 임금체불로 실형을 선고받고, 2년 연속 부실대학으로 지정,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선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는 등의 경영부진 책임을 물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2013년 12월 제15대 총장에 취임한 이 총장은 대구미래대 설립자인 이태영 박사의 장녀로 지난 1월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징역
[U's Line 김재원 기자]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사법시험 폐지를 4년간 유예 하겠다”고 발표한 뒤 로스쿨 제도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6주간 로스쿨 입학과정을 조사했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당초 로스쿨 교수 아들·딸의 부정입학 의혹만 조사하려 했으나 조사과정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의혹사례들이 확인되자, 전국 25개 로스쿨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오는 4월 중순에 전수조사에서 적발된 각 로스쿨의 부정행위를 발표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발표에서 법
[U's Line 김재원 기자]교육부가 국립대의 강의와 학점을 교류하는 ‘국립대 연합대학 구축’ 추진을 밝히면서 지역중심대 국·공립대에서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지역중심대 국·공립대들은 학점과 강의교류가 유사학과의 통폐합, 국립대간 통폐합을 유도하는 구조개혁의 전 단계가 될 것이라는 우려다. 유사한 과목을 타 대학에서도 수강하는 학점·강의교류가 시행될 경우 교수간 무한경쟁 속에 결국 도태되는 교수와 교과목이 생기게 되면서 국·공립대 대학구조개혁이 자연스럽게 거론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이와 같은 의견은 지난 24일 열린
[U's Line 김재원 기자]인하대 프라임사업 학사구조개편과 입학정원이 최고의결기구인 평의회에서 가결됐다.28일 인하대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오전에 개최된 평의회에서 찬성 8, 반대 1, 기권 2로 가결됐다고 밝혀 지난 12월부터 프라임사업으로 인한 학사구조개편과 입학정원 조정으로 구성원간 빚은 마찰이 일단락됐다.인하대는 문과대학과 예술체육학부를 인문예술대학으로 합치거나 생활과학대의 식품영양학과와 소비자학과, 아동학과, 의류디자인학과를 자연과학대와 사회과학대, 인문예술대학으로 편입하는 등 기존 10개 단개, 2개 학부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소득하위 50%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인 장학금 지원을 위해 '약속장학금'을 신설, 장학금 수혜자가 안정적인 소득을 갖게 된 때부터 일정기간 후배를 위해 기부할 것을 권장하는 제도도 마련했다. 대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취업을 해 안정적인 소득을 받게 되면 5년 이내에 기부를 시작해 10년 이내에는 적어도 내가 받은 만큼 후배를 위해 기부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약속증서를 내야 한다.27일 서울대 로스쿨에 따르면 올해 1학기부터 장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