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라 4년제 일반대학 32개교, 전문대학 34개교가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 재정지원에서 제한을 받게 됐다.이들 대학은 사실상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강력한 구조개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퇴출 위기에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대학들의 학사구조 개편을 유도하면서 정원을 5439명 감축할 것을 권고했다. 31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와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가 일반대, 전문대, 산업대 등 298개교를 대상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한 결과, 총점(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그
강원대가 대학구조개혁평가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행정소송 검토 방침할 것으로 밝혔지만 학교법인이 아닌 강원대는 교육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의 당사자 능력 및 원고 적격이 인정되지 않아 소송진행은 쉽지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30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강원대는 국립대의 운영과 규율 구조 등이 모두 국가에 귀속돼 하급 행정기관인 강원대가 상급 행정기관의 명령에 대해 정상적인 소송을 제기할 수 없는 상태다. 국·공립학교나 병원, 도서관 등은 공공영조물(營造物) 또는 공공기관으로 분류되고 있다.구조개혁평가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신
대학구조개혁평가 가집계 결과가 지난 25일 발표된 가운데 A등급을 예상하지 않았던 대학이 A등급을 받거나 정부재정지원사업 다수가 선정된 대학이 C등급에 속해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오는 9월초 국정감사에서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 통보된 대학평가 가집계 점수 분포를 보면 총점 60점 만점 가운데 △A등급 57~60점(95~100%) △B등급 54점 이상(90~94%) △C등급 48점 이상(80~89%) △D·E등급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 가집계 결과 청주대(총장 황신모)가 하위그룹에 포함됐지만 청주대학교 발전기획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대학 구성원들의 갈등과 대립을 해결하기 위한 가칭 ‘청주대학교 신뢰회복위원회’도 꾸려 대학구성원간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대학평가결과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교육부의 제재조치 적극 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정원감축에 대해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육부의 입학정원 감축 권고비율은 2013학년도 입학정원 대비 10%이기 때문에 국책사업이 추진되면서 2
윤신일 강남대 총장, 최성을 인천대 총장, 태범석 한경대 총장 등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소속 총장 등이 27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했다.대학 3곳은 경인지역 4년제 대학 32곳을 대표해 법무법인 서울의 이석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이날 오전 헌법소원 심판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오전 11시께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법률 제2조 제1호의 '지방대학' 정의에서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소재 대학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총동문회를 비롯한 노조, 총학생회 등 국민대 구성원들이 법인의 총장선출 규정의 일방적인 개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총동문회는 현 유지수 총장이 연임을 하기 위해 규정 개정을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직원노조와 총학생회는 규정의 개정에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대 총동문회 윤종웅 회장은 지난 18일 ‘10만 국민인에게 드리는 호소문’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유 총장이 연임을 위한 편법적인 규정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총장 임기 말까지(임기 4년) 만 65세 미만이어야 현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수도권 대학 적지 않은 정원감축이 불가피하게 됐다.4년제 대학은 지난해 특성화사업 추진 등으로 2017년까지 자율적으로 정원 1만8천281명을 줄이기로 했는데, 이 가운데 지방대가 1만4천980명(85.4%)이었고 수도권은 2천560명(14.6%)에 그쳤다. 서울은 741명(4.2%)에 불과해 특성화사업이 ‘지방대 옥죄기’라는 비난을 받았다.그러나 이번 평가결과 수도권 대학들은 최소한 3~7% 추가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특성화사업으로 지방대는 평균 6.5% 정원을 감축하기로 했으나 서울은 불과 1%
충북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2단계 예비하위대학 평가대상이었던 6개 대학 청주대·꽃동네대·극동대·한국교통대·영동대·건국대글로컬캠퍼스가 하위그룹 탈출에 실패한 것으로 대학가에서는 전해지는 반면 이중 꽃동네대, 극동대, 한국교통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대학은 이를 부인하는 등 혼탁한 상황이다.25일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대학별로 통보되면서 충북권 대학가는 예비하위그룹에 속했던 대학들의 상위그룹 상향조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6개 대학은 대부분 대외 통화는 자제하고 말들을 아끼고 있다. 해당 대학에서 하위대학 탈출에 대해 공식적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딸로 임용 특혜의혹이 일었던 김현경(31) 수원대 디자인학부 조교수와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 상균 씨(39·신라개발 대표)가 이달 말 서울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른다.김현경 교수와 이상균 씨는 미국 유학시절부터 각별하게 지냈던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신라개발은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 건설업체이며 이 회장은 충북도내 곳곳에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 회장의 재력이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상균씨는 현재 아버지의 사업체 경영에 참여하면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대학을 졸업했지만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는 ‘캥거루족’이 전체 대학 졸업자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3일 ‘캥거루족의 실태와 과제’라는 분석자료를 내놓고 대학을 졸업한 청년의 절반(51.1%)이 캥거루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직업능력개발원은 2010년 8월과 2011년 2월에 2년제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1만7000여명을 조사했다. 이들이 졸업한지 1년 6개월이 지난 2012년 9월을 기준으로 조사를 진행했다.캥거루족은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뉘었다. 부모와 동거하면서 가족의 경제적 지원(용돈)
한림대 학생과 교수들이 학과구조조정과 인문대 탄압논란, '갑질 서약서' 등 이유로 총장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졸업동문들도 노건일 총장을 규탄성명서를 발표하며 가세해 사태가 커지고 있다.한림대 민주동문회와 사학·철학·사회학과 동문회를 비롯한 졸업생들은 10일 한림대 민주동문회 등의 명의로 낸 성명에서 “질의서를 통해 한림대 사태의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했지만,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은 없었다”면서 “노건일 총장이 학내에서도 사회적으로도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데도 이를 읽지 못하는 권위적인 자세를 일관하는 것
강원대가 대학구조개혁 1단계 평가에서 예비하위등급을 받자 강원대 교수들이 거점국립대의 위상에 큰 흠집을 입었다며 대학평가준비, 국책사업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으나 최근 위원장이 사퇴를 하는 등 대학평가 예비하위그룹 지정에 따른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강원대학교 평의원회(의장 권진헌)는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예비하위그룹에 포함된 경위를 조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지난 23일 구성하고 27일부터 조사단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진상조사위원회와 대학본부측간 마찰이 벌어지기 시작했다.진상조사위
인천시 재정난이 예사 일이 아니다. 연구와 교육에 전념할 교수들의 급여지급마저 위태롭다. 이 일은 인천의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전환한 인천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상황이다.국립대학 인천대는 지난달 29일 인천시와 교육부에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재정 위기에 놓여 있는 인천시의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대학과 맺은 협약에 따라 운영비를 적기에 보내달라”는 내용이다.인천시는 시립대인 인천대를 국립대로 전환하는 조건으로 2013년부터 5년간 매년 300억 원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양해각서(MOU)체결했다. 인천시는 2013년·2014년엔 정
수도권대학 입학정원을 강제적으로 규제하는 정책은 교육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 대학 경쟁력저하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재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30일 '수도권 정원규제와 대학간 경쟁'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수도권 대학의 평균 취업률이 비수도권 대학에 비해 낮다는 것은 수도권 정원규제가 대학의 교육성과 제고 노력을 높이지 못하는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전국 132개 4년제 대학의 2011∼2013년 취업률·재학생 1인당 교원수·입학생 수능점수 백분위 등을
판·검사 임용 ‘바늘구멍’0명도…변호사사무실 취·개업도 좁은문로스쿨 진학 포기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로스쿨을 가려면 봐야하는 LEET(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법학적성시험) 응시자가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원인은 ‘불투명한 미래’다. 로스쿨 졸업했다 해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대학 4학년인 윤 모씨(26)는 오랫동안 계획했던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진학을 포기했다. 이 야기는 법조인의 꿈마저 버렸다는 뜻이다.윤 씨는 로스쿨을 통해 법조인의 꿈을 꿨지
경찰이 청주대 분규의 당사자인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을 대학교비를 전용 의혹으로 기소의견을 내 검찰에 송치했다.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24일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과 정성봉 청석학원 이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2009~2013년 금융기관에 대학 교비를 예치한 뒤 해당 금융기관이 기부금 명목으로 전달한 7억7000만원을 법정전입금으로 위장해 청석학원 재단 산하 학교에 지원한 혐의다.사립학교법상 교비 회계에 속하는 수입·재산을 법인의 회계로 넘겨주거나
강원대학교 평의원회(의장 권진헌)가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예비하위그룹에 포함된 것에 대해 23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27일부터 조사단 운영에 들어간다.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평의원회는 이날 오전 대학본부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위원장을 포함해 8명(춘천캠퍼스 6명·삼척캠퍼스 2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6명의 위원만 우선 선정했다.평의원회는 주중 위원장 및 추가 위원을 선정해 오는 27일부터 진상조사위원회를 가동할 계획이다. 진상조사위원회는 1단계 평가에서 하위등급을 받은 구조개혁 평가는 물론 전국 지역 거점 국립대와 경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2015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60개교를 발표했다.지난해 도입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별고사 축소, 학생부 영향력 강화 등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최종 선정 대학은 60개교로 이중 8개교(경북대, 광주교대, 목포대, 부경대, 세종대, 인천대, 춘천교대, 한림대)는 지난해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올해 신규로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평가점수와 학교규모, 예산수요 등
2015년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사업 발표가 21일(화)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20일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고교교육정상화를 꾀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고교교육정상화기여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 개별대학사업비 발표를 오는 21일(화) 오전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발표가 지체된 사유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2015년 고교교육정상화기여사업의 특징은 지난해에는 30억원 대규모 사업비를 배정받았던 대학들이 여럿 등장했지만 올해는 사업비
강원도내 사립대학 하계방학 계절학기 수강료가 국립대보다 평균 3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와 한라대는 1학점당 수강료가 각각 11만원, 10만원으로 2만3000원으로 가장 낮은 강원대와 비교해 4배 이상이나 비싸 '고무줄' 수강료 책정에 학생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17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강원도 내 사립대의 1학점당 수강료는 평균 7만3000원으로 국립대 평균 2만4000원 보다 3배가 높았다. 강원도내 대학들의 1학점당 수강료는 △연세대(원주) 11만원 △한라대 10만원 △한림대 7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