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포스텍은 카이스트(KAIST), 서울대와 함께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모델의 공동교과목을 처음으로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이 교과목은 기업가정신과 벤처창업을 주제로 대학 간 교류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거꾸로학습(Flipped Learning)’과 공동캠프를 접목시킨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이다.이 교육프로그램은 포스텍이 여름방학 계절학기를 이용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간 열렸다.포스텍과 KAIST, 서울대 학생 40명(포스텍 14명, KAIST 11명, 서울대 15명)이 참여해 기업가정신 및
"시간강사에게는 그 흔한 '상조회'도 없어요. 조모상, 부모상을 당한다고 해도 먼저 걱정해야 할 것은 강의에 대한 것뿐이죠. 학교 측에서 조의를 표하는 일도 없어요. 이것은 모든 경조사에 적용됩니다."(김민섭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저자)대학구조개혁 평가 이후 대학교수·시간강사의 삶을 논하는 토론회는 열악한 처우와 교권침해에 대한 성토의 장이었다. 22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노조위원장, 대학교수, 전·현직 시간강사가 참석해 대학의 부정적인 변화를 목격한 경험을 털어놓았다.김민섭
[U's Line 대학사회팀]대학축제가 유명 연예인의 출연 일색의 콘서트로, 축제기간 대학 캠퍼스는 기업의 마케팅 현장으로 바뀐 지 오래다. 공연을 앞둔 대학캠퍼스는 학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인기 가수들이 등장하다보니 공연장에 들어가는 것조차 하늘의 별따기다.서울 연세대 축제기간에 펼쳐지는 연예인 출연 콘서트 입장권은 정가의 7배가 넘는 암표까지 판매됐다. 공연 시작 전 연세대 중앙도서관과 행사장 앞에서는 출연 연예인 팬들이 직접 현금을 보여주며 흥정하는 씁쓸한 진풍경도 연출됐다.‘대학축제가 연예인 콘서트장으로 전락했다
[U's Line]미국 캘리포니아에서 96살의 할아버지가 대학을 졸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알폰소 곤잘레스 할아버지가 증손자 뻘 학우들과 만학의 기쁨을 누렸다.핀차스 코헨 USC 학장은 “그는 평생 교육을 실천한 모범 사례입니다. 축하합니다. 알폰소”라고 졸업식장에서 그를 불렀다. 미국 서부의 명문대, USC 졸업식장에서 모든 참석자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올해 96살의 알폰소 곤살레스. 133번째 졸업식이 열린 이 대학 역사상 최고령 졸업생이다.알폰소 곤살레스(96)씨는 “제가 학업을 마치기까지 65년이 걸
'대학'은 학문의 전당이요 상아탑이라고 불렸다. 그렇지만 요즘의 대학은 학문의 전당이 아니라 취업인력양성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 상아탑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진리를 탐구하는 대신 영어공부를 하고 스펙을 쌓고 공무원 시험준비를 하느라 시간을 다 보내고 있다. 대학들은 취업률이나 학생모집에 도움이 되지 않는 철학과나 국문과 같은 기초인문학 관련 학과를 통·폐합하거나 예술대학이나 무용학과를 폐지하려 하고 있고 이 때문에 비인기 학과 폐지를 둘러싼 학내갈등이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 "대학은 왜 점점 미쳐가는 걸까?" 라는
[U's Line 박병수 기자]대학가에서 교수의 논문표절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징계 시효가 짧아 별다른 처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대학 규정보다 상위인 교육부 훈령에는 논문표절 검증시효를 두지 말 것을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따르는 대학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 서울캠퍼스 교수의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동대문구 호텔관광대학 건물 게시판에 호텔관광대학장인 A교수의 논문 표절 문제를 지적하는 대자보를 붙였다.교수의회는 대자보를 통해 A교수가 경희대 대학원 석사학위
서울대 국제공동연구논문수가 세계 최고수준 연구중심대학과 비교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의 연구중심 종합대학 7개와 비교한 결과 8개 대학 중 7위에 그쳤다.4일 서울대 평의원회에 따르면 예성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 12명은 최근 외국 대학과의 연구 국제화 정도를 비교·분석한 ‘서울대 연구국제화 현황 및 지원방안’ 기획보고서를 학교에 제출했다. 연구진은 2010∼2014년 세계적 초록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푸스'(Scopus)에 게재된 논문과 국제협력을
‘4대강 사업’은 MB정권의 치수(治水) 토목사업이다. 결과는 치수는커녕 잘못된 공사 폐해로 하천은 썩어가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엄두도 못 낸다. 이제는 책임소재 마저 희미해졌다. 게다가 국민혈세 22조원이 강물에 휩쓸려갔지만 앞으로도 공사를 추가관리비용이 얼마나 더 들어갈지 가늠도 안 된다. 2년 전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은 총체적 부실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의 부실발표는 “타당한 공사인지, 아닌지 사전조사가 불명확했으며 이로 인한 환경폐해와 세금유출이 막대했다”는 지적이었다.추후 검찰과 대법원은 공사의 명분에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