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8일 이준식 교육부장관 및 사회부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교문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보고서를 의결했다.교문위는 보고서를 통해 "이 후보자는 그간 후학양성과 고등교육 관련 실무경험 및 전문성을 갖췄고, 국정교과서에 대해서는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며 "누리과정 사태에 대해서도 교육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야당 청문위원들로부터는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자녀의 미국
봉사활동으로 서남아시아를 방문한 대학생과 교직원 등 8명이 뎅기열에 집단 감염됐다.7일 질병관리본부와 계명대에 따르면 대구의 계명대 자원봉사단 소속 학생 5명과 교직원 2명, 교수 1명은 작년 12월 23~31일 스리랑카 콜롬보를 방문했다가 뎅기열에 걸렸다.이들 중 6명은 이미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여부 판단을 위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2명 역시 이미 현지에서 진단키트를 통해 받은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바 있어 뎅기열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스리랑카를 방문한 봉사단은 모두 35명으
미국 대학평가사이트인 니치(niche)가 1311명 학부생을 대상으로 '가장 공부하기 힘든 50개 대학(Top 50 colleges with Hardest-working students)'을 조사 발표했다.이 발표는 학부생 합격률, 졸업률, 실제 학업부담, 실제 학습양태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근거로 작성됐다.총 50개 학교로 이뤄진 리스트중 1위는 MIT, 2위는 시카고대였고 가주 대학으로는 공대로 유명한 하비머드가 17위, UC버클리 19위, 클레어몬트 매케나 38위, 포모나가 41위, UCLA가 46위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의 이준식 후보자는 2016년 1월 7일이 살아온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을지 모른다. 부동산투기 의혹, 자녀 국적포기 논란, 제자논문 연구실적 등록의혹 등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원들의 질문은 서울대 교수 연구부총장을 지내기까지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질문 투성이였기 때문이다. 또한 첨예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국정교과서, 대학구조조정, 대학 인문역량강화 등은 답변이 간단치 않은 주제들이어서 어느 때 교육부장관 후보자보다 분명 힘들 법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상중계한다.
평생을 검소하게 살며 모은 전 재산을 동국대에 기부하고 지난달 25일에 운명을 달리 한 이명기 할머니가 학교측의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로 사후 장례절차 지원 제안마저 “학교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손수 수의를 지워 입고 93년의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져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각박한 세상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이명기 할머니는 고액기부자에 대한 예우로 사후 장례 절차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는 대학 측의 안내에도 손을 내저으며 손수 수의와 영정사진을 준비했다. 젊은 시절부터 방직공장에 다니며 비단 짜는 일을 해 온 이 할머니
[U's Line 박병수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7일 부동산 투기의혹과 증여세 탈루, 차녀 국적 포기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사려 깊지 못한 처신이었다"고 사과했다.야당 의원들은 7일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의혹 및 차녀의 한국국적 포기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는 25세에 첫 부동산을 구입했고 재산도 많은데 미국 국적 딸의 학비 마련을 위해 무이자 국고 장학금을 받은 것은 탈법은 아니더라도 문제제기
[U's Line 박병수 기자] 이준식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08년이후 적십자 회비는 한 번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을)은 이 후보자가 2000년, 2006년, 2007년에 단 3회만 적십자 회비를 납부하고 2008년 이후에는 전혀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후보자는 사회적 나눔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헌혈에 평생 단 한 차례도 참여하지 않았고, 참여했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반려된 경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이 후보자의 직장인 서울대학교 발전기금은 2012년
이준식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지도한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과 같은 이름과 거의 같은 내용의 학술논문을 서울대 연구업적으로 등록했고, 실제로 점수가 반영된 사실이 드러나 연구실적 부풀리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서울대 연구실적산정기준에 의하면 지도교수가 제자논문을 학술지에 주저자로 등록하는 것은 규정위반 행위에 해당된다.7일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주유동 맥동과 경계층 와류의 상호작용이 벽면 열전달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에서 이 후보자 자신을 책임저자로 등록했다. 후보자가 이 논문을
[U's Line 박병수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고등교육정책에 대해 “대학구조개혁은 기존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추진은 과감히 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대학의 변화는 끊임없이 요구돼 왔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전공과 일자리 미스매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변화는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학은 공정한 평가에 따른 정원감축 등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사회수요에 맞춰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학사구조개편하
[U's Line 왕진화 기자] 인천대가 학생들의 창업활동을 격려하고자 우수학생들에게 창업장학금을 지급했다.인천대학교는 지난 6일 인천대 창업지원단이 2015년도 창업활동 우수생에 대한 ‘창업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수여식에서는 2015년 활발한 창업활동을 보인 김나형 인천세무고 학생 외 34명의 비즈쿨 학생과, 장인수(인천대 디자인학부 4년) 씨 외 25명 등 총 61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돼 총 2,000만 원의 창업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비즈쿨 장학생 선발은 인천대 창업지원단과의 협약을 맺은
[U's Line 김재원 기자] 서울대·고려대 등 수도권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단과대학생회와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과 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이 기초학문을 말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중단과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이들은 "PRIME 사업은 '취업 몰입식 대학 길들이기'이며 코어 사업은 인문학 진흥을 빙자한 인문학 훼손정책"이라고 규정하고 "무분별한 대학 구조조정의 피
[U's Line 왕진화 기자] 여성 NGO 리더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화여대에서 개최된다.이화여자대학교가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을 대상으로 여성활동가 역량강화 과정 ‘제 9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을 개최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번에 열리는 EGEP는 이화여대가 전세계 시민사회 여성 활동가 인재 양성을 위해 2012년 개설한 2주 단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14개국에서 선발된 16명의 활동가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아프리카 3개국(케냐, 에티오피아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64·사진)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진한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그동안 쓰였던 검정 역사교과서는 편향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이 같은 내용은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이준식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나타났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답변서를 분석한 박홍근 의원은 “이념적으로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는 후보자의 다짐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유신교과서로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4일 밝힌 2016년 새해 신년사에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와 그 배경에 역점을 둬 구성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황 총장은 “지금 청년실업률은 공식적으로 7.5%이지만 체감실업률은 20%를 넘어선 지 오래"라며 "대학은 취업 양성소가 아니라고 항변하거나 일자리 문제는 정부나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치부하기엔 문제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 됐다"고 꺼냈다.또한 "등록금 의존율이 60%에 달할 정도로 우리 대학의 재정구조는 만성적 취약점을 갖고 있다"며 "인문·사회와 예체능 비중이 높은 학사
최악의 실업난 속에 대학생들에게 학점관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 성적 정정기간에 평점을 0.1이라도 더 올려보려는 학생들 때문에 교수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서울소재 H대학에 재학 중인 26살 김 모 씨. 최근 도서관에서 깜빡 졸아 기말고사를 치르지 못해 F학점을 받았다. 하지만 성적 정정기간에 담당 교수에게 이메일로 사정한 끝에 C학점을 받아냈다.대학생 김모 씨는 "졸업을 할 때 지장이 있는 전공이라서 (교수님께) D라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학점에 오류가 있을 때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성적
연세대 야구 입시비리가 감독뿐 아니라 실기평가를 맡은 교수들까지 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 학교 체육위원장이 관련돼 있어 야구 말고 다른 종목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연세대 야구입시는 서류전형과 실기평가로 이뤄졌다. 부상 때문에 테스트를 아예 치르지 않은 학생이 실기 합격점수를 받았고. 방어율 9점대 선수도 합격수준의 좋은 점수를 얻었다.당시 실기테스트 채점자는 이 학교 체육위원장 여모 교수 등 관련학과 교수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리 정해진 학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교수들이 실기 평가점
▲학생처 학생과장 구원근 ▲ 총장 비서실장 이재만 ▲사회과학대학·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행정대학원 행정실장 최순남 ▲공과대학·산업대학원·환경기술대학원·기술창업대학원 행정실장 장윤서 ▲사범대학·교육대학원 행정실장 박규선 ▲약학대학·생활환경대학·예술대학 행정실장 박말원 ▲나노과학기술대학·생명자원과학대학 행정실장 김영진 ▲간호대학·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 강진동 ▲산학협력단 행정지원과장 서영희 ▲도서관 정보개발과장 유경종 ▲평생교육원 행정실장 천병두.
3일(미 현지시간) 열린 올해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MIT 학파 비둘기파와 매파가 설전을 벌였다. 미국 경제정책방향을 놓고 “재정지출 확대”와 “사회보장지출 축소”로 정면승부를 벌였다.‘미 경제, 여기서 어디로’라는 주제토론에서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 스티글리츠 교수, 올리비에 블랑샤르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등 MIT파 매파 인맥들은 “통화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미국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불평
옛 탐라대 교직원들이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 부지와 건물을 대상으로 신청한 가압류가 법원결정으로 취소됐다.제주지법 제3민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채무자인 학교법인 동원교육학원 대표자 이사장 강부전씨가 낸 가압류 이의신청에 대해 “제주지방법원이 2015년 10월 8일 내린 가압류결정을 취소한다”고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채권자인 고두산씨 등 옛 탐라대 노동조합원 19명은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2015년 10월 탐라대 부지 31만2천217㎡와 대학본관, 학생회관 등 건물 11개 동에 가압류 신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