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전 전국 6개 고사장에서 제5회 변호사 시험이 일제히 시행됐다. 로스쿨 재학생들이 준비한 ‘로스쿨 제도 정상화를 꼭 이루겠다’는 현수막, ‘사시 폐지 유예는 사법개혁 포기’라는 문구가 적힌 손수건이 수험생들을 맞이했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체 출원생 3115명 중 2864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시험응시율은 91.9%로 지난해(94.7%)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응시 취소나 결시로 응시하지 않은 인원은 251명이었으며 지난달 불거진 '사시존치' 논란 때문에 응시를 취소한 인원은 19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로스쿨 학생들이 법무부의 사시유예 결정에 반대해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파행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변호사 시험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제5회 변호사 시험이 서울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등 전국 6개 대학교에서 휴식일인 6일을 제외하고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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