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수능지원자가 총 49만34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10.1%(5만 5301명) 줄었다. 그러나 매년 수능결시율이 10% 정도인 점을 적용하면 실제 수능에는 43만~44만명이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대입정원보다 지원자수가 6만명이 적어 평균 대입경쟁률은 1대1에도 못 미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입시업계에서는 대입 정원보다 대입 가능 자원이 부족한 역전 현상이 이르면 올해부터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 대학 입학정원은 2018년 49만 7218명, 2019년 49만 5200명 등 49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등록금수입으로 운영되는 한국의 대학 특수성상 대학구조조정과 정원감축 속도가 더뎌 입학정원 대비 지원자수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능 응시자수 감소 폭에서 볼 수 있듯 학령인구는 가파르게 감소중이다.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1만 3691명으로 10.1% 늘었다.

수능 지원자수 감소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입에서의 수능 영향력 축소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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