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디자인·헬스케어 분야를 특성화의 원동력으로 삼아 헬스케어 창의경진대회, 디자인 아이디어 페어 등을 개최했다. 시대에 부합하는 이들의 디자인 행보가 주목을 끈다.

       세계권위 디자인 어워드 잇따라 수상…“국내대학 최고수준 입증”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레드닷 ‘세계 디자인대학 8위’

 

◎ 전공 특징

21세기는 지식기반의 정보사회로서 복합적이고 다학문적인 영역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융합 디자인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에서는 글로벌 감각의 다빈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범학문적 지식을 습득케 하고 있다. 또한, 이성과 감성의 조화로운 사고와 표현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해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탐구하고 그 가능성을 실현하는 디자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런 교육과정의 우수성은 수상소식으로 증명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가 세계 디자인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8년 세계 디자인대학 랭킹 8위(아·태권역)‘를 차지했다.

디자인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인증기관으로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인증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유명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앞 다투어 출품해 기업의 디자인 파워를 알리는 평가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학 부문에서 ’세계랭킹 8위‘를 달성함으로써 2016년 이래 ‘3년 연속’ 탑10 진입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디자인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2018년은 레드닷 어워드에 진입한 국내 대학들 중 레드닷 인증 국내대학 랭킹 1위에 등극하면서 해외에서 먼저 글로벌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8년 상반기에는 미국의 디자인인증기관인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이미 6점이 수상해 또 한번 수준을 인정받았다.

또한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대학창의발명대회 대통령상을 비롯,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장관상 등을 석권하고 있다. 정부기관 및 기업과의 산관학협력을 통한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디자인·헬스케어 분야를 특성화의 원동력으로 삼아 헬스케어 창의경진대회, 디자인 아이디어 페어 등을 개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디자인·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게 될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광폭 행보가 주목된다.

◎ 진로 방향

산업디자인전공은 제품디자인, 환경제품디자인, 실내디자인, 컨텐츠디자인, CG 등이 있다. 제품디자인에는 가전제품디자인, 정보기기디자인, 운송디자인, 의료 및 산업기기디자인, 가구 및 조명디자인 등이 있고 기업, 연구소,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환경제품디자인에는 환경(시설물, 공간) 디자인, 레저스포츠디자인 등이 있으며 (도시)환경계획, 환경(공공)시설물 번문회사 등으로 진출한다. 실내디자인에는 공간코디네이션, 공간전시기획, VMD, POP디자인 등이 있으며 졸업 후 실내디자인전문회사. 실내건축회사, 전시산업(Convention Industry)관련회사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2D 및 3D컨텐츠 개발회사, 뉴미디어 및 영상 관련회사, 교원(교수), 공무원 등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 취득 자격증

제품디자인기사, 제품디자인기술사, 시각디자인산업기사, 제품디자인산업기사. 제품응용모델링기사, 포장산업기사, 포장기사, 포장기술사, 가구설계도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사, 컬러리스트기사, 전자출판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 컬러리스트산업기사, 실내건축기능사,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인간공학기사

 

“세상 관심갖고 주의깊게 관찰·체험·지식 작품의 출발”     

김태완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K-디자인 어워드 위너’ 수상

 

▲ 김태완 씨는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재학중에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여러차례 거머쥐는 실력을 보였다.

Q. 수상 축하드립니다. 소감과 작품설명 부탁합니다.

K-디자인 어워드에서 Triangle(간이의자로 변형이 가능한 목발)과 Green Barrier(모듈화된 방음벽)를 동시에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간이 의자로 변형이 가능한 목발, Triangle은 겨드랑이가 아닌 팔뚝으로 지지해주는 Elbow Crutch의 형태입니다. 목발을 사용하는 환자들이 장시간 목발을 사용하다 잠시 쉴 수 있도록 목발의 팔뚝 지지대 부분과 손잡이 부분이 앞, 옆으로 회전하면서 삼각형으로 변해 간이의자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방음벽 Green Barrier는 세 가지 패턴으로 모듈화되어 있어 원하는 높이를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방음벽에 있는 구멍으로 소음을 줄여서 내보내 주기 때문에 차량이 이동할 때의 소음이 반사돼 도로로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고 패턴 속의 굴곡을 이용하여 소음을 분산시켜주도록 했습니다.

Q.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은 어떻게 영감을 얻었나요?

두 가지 작품 모두 경험을 통해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디자인했습니다. 'Triangle'은 사람들이 목발을 사용하다가 힘들게 벤치에 앉는 모습을 보고 목발에서 쉴 수 없을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목발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간이 의자로 변형되어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Green Barrier'는 방음벽이 설치된 도로를 운전하거나 옆을 걸어가다 보면 차량이 지나다닐 때마다 방음벽이 흔들리면서 나는 소리가 불안감을 주고, 미관상 지저분해 보이는 문제를 디자인하여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하면서 모듈화시켜 이동이 쉽고 커브 길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 김태완 씨가 K-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Triangle(간이의자로 변형이 가능한 목발)과 Green Barrier(모듈화된 방음벽)

Q. 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디자인한 제품을 통해 사소한 문제점이나 불편한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작은 요소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문제점이나 불편한 점은 항상 발견되기 때문에 그 점을 찾아냈다면 조금이라도 해결하고 도와주는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적용하였다면 끝내기보다 여러 번 확인하는 습관을 지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 확인하지 않고 작업을 끝내게 되면 작업을 할 때 미처 알지 못한 부분을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Q. 디자인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디자인할 때 자신이 직접 경험한 상황을 떠올리거나 색다른 생각도 해보고, 실현 가능성이나 왜 필요한지 고민하며 스케치해보는 과정 자체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여러 과정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는 단계를 거쳐서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같이 이해하며 공감하고 디자인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부족하거나 모자란 부분에 대해 피드백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생각들을 들으면서 더욱 발전된 작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 과정 자체와 완성된 후 여러 사람과 대화를 통해 무언가를 얻어 갈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는 거 같습니다.

Q. 디자이너로서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우선 디자인 자체가 뚜렷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넓은 영역에서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여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디자인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하여도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관찰, 체험하여 넓은 지식을 쌓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면 다양한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디자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출처 - 디자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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