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한국 항노화산업 육성과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대"

부산대학교는 지난달 6월 29일 항노화산업지원센터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4회 ‘세계안티에이징포럼(WAAF)’에서 말레이시아의 할랄제품 기업인 Global Haltech 및 공립 이슬람과학대학인 FEM USIM, 국내 CJ대한통운㈜, 할랄코리아㈜와 각각 항노화산업과 할랄산업의 글로벌 협력과 융합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 할랄(HALAL):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며,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

항노화산업지원센터와 이들 4개 각 기관은 부산을 거점으로 한 항노화산업과 연계해 아세안(ASEAN) 국가와의 산업·문화 분야의 원활한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말레이시아와 부산의 주요 산학연, 그리고 각 국가를 이어줄 전문 비즈니스 컨설턴트와 물류연계 전문기업이 함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항노화산업과 할랄산업 분야에서 △각 기관의 전문영역을 토대로 상호간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연계 협력으로 공동 발전체계 확립 △부산과 말레이시아 상호간 항노화-할랄 연계 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한 산업·문화 환경 조성 △전문 분야별 기술개발과 정보의 상호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창출 및 협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철민 항노화산업지원센터장은 “할랄산업은 매년 7% 이상의 시장 성장과 22억 명, 1조6천260억 원 규모의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에서 시작된 항노화산업과 국내 항노화산업 관련 기업들이 할랄산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보다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항노화산업지원센터는 말레이시아 Global Haltech와 국내 기업 제품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할랄제품 인증 연계 Testing Lab을 설치하고, FEM USIM과는 항노화산업 및 할랄산업에 연계되는 제품 발굴과 연구 협력을 위한 공동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CJ대한통운㈜와는 말레이시아-한국 간의 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 체계 구축을, 할랄코리아㈜와는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항노화-할랄 시장 연계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향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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