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가천대가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뇌질환 예측·예방기술 개발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가천대학교는 최근 산학협력단이 주도한 ‘지능형 뇌과학 연구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7년도 대학ICT연구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대 6년간 약 45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능형 뇌과학 연구센터는 가천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가천대 길병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헬스맥스, ㈜블라우비트, 매니아마인드 등이 참여 했다. 

대학ICT연구센터(ITRC)는 2000년부터 시작했으며 대학의 기술개발(R&D)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양성 및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ICT분야 대표적 고급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는 가천대, 서강대, 한양대 등 총 7개 대학이다. 

지능형 뇌과학 연구센터는 대학, 병원, 산업체간의 산학협력을 통해 뇌관련 분야 전문 기술 및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뇌질환 의료의사결정을 위한 검진 진단 기술 개발 △뇌질환 상태 평가 및 위험도 예측 모델 기술개발 △뇌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 개발 △뇌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 개발 △정보 공유·활용을 위한 오픈 플랫폼 기술개발 등 세부 연구목표를 추진한다. 

뇌과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과 협력업체·협력기관 구성원으로 교육과정/산학협력 위원회를 구성해 지능형 뇌과학을 위한 교과 과정과 산학협동(Co-op) 연계 교과목을 신설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자체 기업가정신교육 과정을 추진해 소속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기술사업화 역량을 제고한다. 연구센터는 가천뇌건강센터, 가천뇌과학연구원 등 가천대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한 황보택근 가천대 산학협력단 단장(컴퓨터공학과 교수)은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의사 ‘왓슨’을 도입했으며 가천대도 인공지능기술원을 설립하는 등 의료빅데이터 기술 기반이 어느 대학보다 탄탄하다”며 “앞으로 뇌과학 ICT 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련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