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순위 등에 따라 210억원 지원…중간평가 나쁘면 지원중단

 

[U's LIne 박병수 기자]국립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 195억원을 투입하는 국립대학 혁신지원(PoINT·포인트사업) 사업의 ‘대학 내 혁신’ 유형에 18개 국립대가 발표됐다.

‘포인트 사업’은 국립대가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대학 선호 경향 등 고등교육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립대학의 역할과 기능을 정립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중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포인트 사업은 ‘대학 내 혁신’과 ‘대학 간 혁신’ 2가지 유형이지만 이번 발표는 ‘대학 내 혁신’만 발표됐다.

4일 교육부가 선정·발표한 대학은 Ⅰ패널(거점 일반대) ▲강원대 ▲부산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5개교)가 선정됐다. Ⅱ패널(지역중심 일반대) ▲강릉원주대 ▲공주대 ▲목포대(3개교)가 선정됐다. Ⅲ패널(특수목적대) ▲금오공대 ▲서울과기대 ▲한국교통대 ▲한국해양대 ▲한밭대(5개교)가 뽑혔고, 올해 새로 생긴 Ⅳ패널(교원양성대) ▲경인교대 ▲대구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5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125억원 늘어난 21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평가순위와 재학생 수, 학교 특성 및 고유모델의 내용·프로그램 규모 등에 따라 16개교(내외)에 총 195억원을 차등적으로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19년 2월까지 2년이지만, 내년도 중간평가 결과가 미흡하면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

교육부 대학평가팀 관계자는 “올해 총 세 차례 사업신청중 1차 접수 3월 30일, 2차 접수 4월 28일에 이어 3차 접수가 7월 2일까지 시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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