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경성대 물리치료학과는 재학생과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봉사활동에 나섰다.

경성대학교는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경성대 물리치료학과가 남구보건소와 남구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거주 뇌병변장애인(뇌졸중)을 위한 ‘보행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유연성 증진, 손 기능 증진, 근력강화, 균형과 보행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매주 월요일 남구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전공교육을 살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10일 해운대보건소, 나눔과행복병원, 영진복지관, 반송복지관 등 지역보건단체들과 재활협의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물리치료학과는 4월부터 12월까지 해운대보건소에서 주관하는 ‘2017년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인들(파킨슨질환, 뇌혈관질환, 루게릭질환)을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방문물리치료를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성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 역시 보조역할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진태 물리치료학과 학과장은 “학과 교수들도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장애인 보행훈련과 방문물리치료에 대한 사전교육과 안전교육 등을 지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 중증장애인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계획을 전했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