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평가기관 아시아대학총장회의 울산대서 주최

▲ 지난해 6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대학총장회의 모습.

[U's Line 오소혜 기자]세계대학 총장들이 대학의 역할과 대학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울산에 14~16일에 울산대에 모인다. 이번 행사는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최하는 '아시아대학총장회의(THE Asia Universities Summit)'로 열리는 행사다. 

'강력한 산학동맹 구축을 통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23개국 27개 대학 136명, 국내 13개 대학 48명 등 모두 24개국 40개 대학 200명이 참가하며,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꼽히는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페리둔 함둘라푸르(Feridun Hamdullahpur) 총장, 호주 명문 시드니대학의 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 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도연 포항공과대 총장, 이영무 한양대 총장, 김창수 중앙대 총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등이 연사 또는 패널로 참가한다.

경제·교육계에선 하라야마 유코(Yuko Harayama) 일본 국무조정실 기술정책위원, 세계 최대 출판기업인 엘제비어(Elsevier)의 지영석 의장, 마이클 시어러(Michael Shearer) 맥라렌 어플라이드 테크놀로지 아태지역 본부장과 이준식 교육부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는 첫날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총장 원탁회의가 열린다.

올해 개최지로 울산이 선정된 것은 다양한 대기업, 제조업체와 대학이 공존하는 '산학협력의 최적 모델'로 꼽혔기 때문이라고 울산시와 울산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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