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부산대와 UNIST가 앞으로 학문발전을 위해 서로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대학교는 오늘 15일 오전 부산대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두 대학 간의 학술 및 학점 교류협정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정식에는 부산대 측에서는 전호환 총장과 김남득 교무처장, 김상현 대외교류본부장, 이희택 대외교류본부 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UNIST 측에서는 정무영 총장과 이재성 부총장, 김태성 교무처장, 방인철 기획처장 등이 함께 참석해 진행됐다.

부산대와 UNIST는 이번 학술교류협정을 통해 두 대학이 교수·학생 교류, 온라인 강좌와 교양과목 공동 개발, 공동연구와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정보의 상호교환 등 폭넓은 상호교류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학점교류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2017학년도 여름계절수업부터 두 대학의 학생들이 상대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 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이공계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UNIST와의 실질적인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남권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함께 손잡고 글로벌 연구중심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총장은 특히 “두 대학은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학령인구의 감소 등 대학을 둘러싼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상호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대학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평가했다.

이에 정무영 UNIST 총장은 “지역 거점대학인 부산대와의 협력을 통해 각 대학의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상호 보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에게 더 많은 강의 선택권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는 국내 주요 대학들과의 학술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과도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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