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열띤 토론이 열렸다. 

경남대학교는 지난 7일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가 공동으로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국제정세 변화와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초빙교수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연찬회에는 강창희·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강인덕·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손주환 전 공보처 장관, 황진하 의원, 김덕룡·송영선 전 의원 그리고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 교수와 초빙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송민순 북한대학원대 총장(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와 한국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송 총장은 “국내 지지가 단단하면 트럼프의 미국이나 시진핑의 중국으로부터 오는 기세와 위압에도 버틸 수 있지만, 분열된 국론으로는 어느 주변국도 상대할 수 없다”며 “미국과 중국, 북한을 설득하기 위한 국론 수렴의 정책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은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북한 문제와 사드 문제를 비롯해 새로운 외교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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