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도저히 죽일 수 없는 것들의 무덤이다."

[U's Line 오소혜 기자] 고려대가 한국어문학의 세계적 다원성 확보를 위해 미얀마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려대학교는 고려대 BK21플러스 한국어문학 미래인재육성사업단이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이틀간 미얀마 양곤외국어대에서 제23회 한국어문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의 한국어문학 교육·연구의 재검토(Re-examination Education and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Southeast Asia)>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남아시아에서의 한국어문학 교육·연구를 주제로 한국,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싱가포르 등 5개국 전문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문학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 학자로는 최호철 교수(고려대 BK21플러스 한국어문학사업단 단장), 김정숙 고려대 교수, 윤재민 고려대 교수, 송혁기 고려대 교수와 고려대 대학원생 등 총 12명이 참가한다. 

미얀마 학자로는 양곤외국어대 한국어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세잉 세잉 에이 교수, 양곤외국어대학교 대학원생, 이숙희 양곤공과대 교수, 스웨 진 에이 만델라이 외국어대 교수 등 총 12명이 참석한다.

그 외 지서원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카노크완 사로즈나 태국 부라파대 교수, 클롯 잔데카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 교수 등 3명의 해외초청 학자가 참가해 총 27명의 인원이 발표를 한다.

한편, 사업단은 2013년부터 한국어문학의 세계적 다원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시대상을 능동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한국어문학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트리컨티넨탈(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지역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를 집중적으로 기획,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터키 에르지에스대, 멕시코 나야리트자치대, 브라질 상파울루대, 헝가리 엘떼대, 인도 자와할랄 네루대에서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러시아, 이집트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현지 학자들과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