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전국 대학, 공산당 사상 철저히 따라야…" 학문 침해 논란 전망

왕진화 기자l승인2016.12.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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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시진핑

[U's Line 왕진화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상정치공작회의에서 “전국 대학은 공산당의 지휘를 철저히 따르고 사상정치 교육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 했다.

8일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전국 고등교육기관 사상정치공작회의' 연설에서 “우리의 대학은 당의 영도를 받은 대학이며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대학”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지시를 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사상·언론·문화·예술·인터넷 등의 통제를 강화해온 시 주석이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에 대한 통제를 강조한 것에 대해 학문의 자유침해 논란이 제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 주석은 올해 초 미디어 좌담회와 최근 문화예술가 회의 등에서 미디어와 문화 예술계에 적용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사회 전반에 대한 통제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

이날 시 주석은 “대학교육 발전방향은 인민과 공산당의 집권, 중국특색 사회주의 제도, 개혁개방,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에 봉사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규정하면서 사상·정치 교육이 대학 교육 과정에서 모두 이뤄지도록 교재와 강의, 교사양성 등 각 분야의 업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월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체학습에서 사회에 대한 이상·신념 교육, 사상·도덕 건설, 이데올로기 공작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왕진화 기자  wang@usl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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