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부산대 인문학 최고과정을 수료한 수료생 전원이 수료식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7일 부산대 인문학 최고과정인 ‘휴먼 리베르타스’ 제2기 수료생 44명 전원이 최고과정 수료식을 교내 상남국제회관 1층 문창홀에서 갖고 부산대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출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수료식 후 제2기 회장인 박종호 센텀병원장은 수료생 전원이 과정 개설에 대한 고마움과 향후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기원의 의미를 담아 모아준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호환 부산대 총장에게 전달했다.

박 회장은 “1년간의 ‘휴먼 리베르타스’는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의성을 깨워준 뜻깊은 지적 담론의 장이었다”며 “우리 수료생들은 이 같은 인문학적 지식 함양을 가능하게 해준 부산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지향적 지도자의 비전 확립에 기여해나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총장은 “총장으로서 저의 모토가 바로 ‘인문학을 기초로 한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며 “여러분을 비롯하여, ‘문사철(文史哲, 문학·역사·철학)’을 통해 통찰력을 익힌 리더들이 기업 경영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향후 활약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격려를 전했다.

한편, 부산대는 내년에 수강할 휴먼 리베르타스 3기생 35명을 내달 1월31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접수와 상세내용 확인은 인문대학 홈페이지(http://humanities.pusan.ac.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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