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오소혜 기자]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쉽게 변화시키는 고효율 유기태양전지가 개발됐다.

고려대학교는 최근 주병권 고려대 교수, 김동하 이화여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광전변환 효율이 대폭 향상된 고효율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동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기존의 유기태양전지 단점으로 꼽혔던 낮은 전류밀도와 광 흡수도를 개선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금속 나노입자를 이용한 플라즈모닉 효과를 활용해 고효율 유기태양전지를 만들어냈다.

주 교수는 “이 효과는 유기태양전지 뿐만 아니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등과 같은 다양한 광학 어플리케이션에서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향후 플라즈모닉 기반 유기 전자소자의 매커니즘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한 산업기술혁신사업과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한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통해 거둔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분야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ACS Nano’에 11월 3일자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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