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U's Line이 입수한 오는 20일(토) 개최될 예정인 부총리와 재학생 1만명 이상의 대학간 대학구조개혁 현안 집중토론회 안내장(1p.) 각 대학 총장앞으로 수신된 안내장이다.

[U's Line 박병수 기자]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른 정부재정지원제한 해제대학 대학별 가(假)통보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토) 이준식 부총리가 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와 집중토론회를 갖을 예정으로 돼 있어 가통보가 토요일 이후로 미뤄지는 것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교육부 고위 관계자 A씨는 “해제대학 대상리스트가 교육부를 떠나 청와대 교육수석실에 머물러 있다”고 전언을 하고 있어 청와대와 교육부간 해제 대학수를 놓고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냐는 추측까지 불러오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해제 대학수를 늘리려고 하고, 청와대는 반대의견이라는 이야기다.
 

▲ 집중토론회 참석예정 대학(3p.)

반면, 17일(수), 18일(목)이나 가통보를 하고 토요일에 사총협 집중토론회를 갖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집중토론회 개최 사유가 최근 평생교육 단과대학사업에 이탈대학이 나오면서 연쇄적인 일로 번질 것으로 우려하고, 3차 사업공고를 내면 모인 대학들에게서 많은 지원을 바란다는 독려의 말을 할 것이라는 추측이 점쳐지고 있는데 이번 집중토론회 초대 대학에는 수원대와 청주대가 해제여부를 기다리는 대학으로, 해제를 통보받고 토론회에 초대되는 게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주기 대학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충청권 B대학 한 관계자는 “해제 대학 통보를 놓고 하루하루 학수고대를 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하루라도 빨리 통보를 해줘 9월부터 모집하는 수시모집전형은 이미지를 쇄신한 상태에서 접수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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