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1일 허위 사실을 유포해 청석학원 이사회의 명예를 훼손한 청주대학교 전 총동문회장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22일 총동문회 상임이사회에서 "김윤배 이사로부터 총동문회장을 연임하지 않으면 석정계 한 명을 이사로 참여시키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청석학원 이사회는 지난 4월 A 씨의 허위 발언으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2014년 청주대 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 이후 학교 측과 심각한 갈등을 빚어온 총동문회는 그동안 석정계 후손 한 명의 이사진 포함을 요구해왔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