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동국대가 청년희망재단과 함께 신생 벤처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취·창업난 문제 해결에 앞장 설 계획이다.

동국대학교는 지난달 30일 동국대 창업지원단이 청년희망재단과 '신생 벤처기업(이하 '스타트업' )-청년인재 매칭 사업' 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사업의 지원 대상 요건을 만족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스타트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청년들에게 현장중심의 실무경험과 창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축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스타트업 체험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적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청년구인을 원하는 스타트업이면 업력, 상시 근로자 수, 매출 등 관계없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기업 당 최대 청년인재 2명까지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청년인재의 급여는 당해연도 최저임금법에서 정하는 급여 수준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신규 채용되는 청년 인재가 인건비를 지원받는 유사 사업 대상자인 경우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이광근 동국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이 사업은 신생 벤처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취업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해결책의 출발점이다”며, “이 매칭 사업으로 인해 창업생태계가 조금 더 유연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사업 신청기간은 12월 16일(금)까지이며, 지원 가능 여부와 사업 신청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dvic.dongguk.edu/)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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