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울산대가 아시아대학총장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울산대학교는 지난 27일 울산대가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더(THE, Times Higher Education)가 주최하는 2017년 아시대학총장회의(Asia Universities Summit)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더'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아시아대학총장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2017년 회의 개최지로 울산대를 선정하고, 기간은 내년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기로 확정했다.

내년 회의에서는 창의적 인재양성, 고등교육의 역할과 미래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한 대학의 역할 등을 논의하며, '산학협력'이 세계대학의 발전전략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세계의 많은 대학들이 '산학협력'을 주요 의제로 하는 내년 회의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번 회의 유치는 우리나라 지방사립대학의 글로벌 존재감을 아시아 대학 커뮤니티에 확인시키고 울산광역시의 새로운 산업동력 창출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대학총장회의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대학의 총장과 정부 관료,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가하는 회의로, 지난 19일 홍콩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미국 UCLA, 독일 뭔헨공대 등 세계 25개국, 26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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