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경상대 이상경 총장, 부산대 전호환 총장,경북대 손동철 총장직무대리

[U's Line 부산·경남 이윤] 25일 부산대에서 부산·경남·경북 등 영남권 3개 광역시·도 3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최근 교내 총장실에서 모여 각 시·도 권역별 국립대학의 연합대학 체제 형성 추진을 비롯한 국립대학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의는 부산대 전호환 총장의 제안으로 처음 마련됐다. 전 총장을 비롯해 경상대 이상경 총장과 경북대 손동철 총장직무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향후 각 시·도 권역별 국립대학의 연합대학 체제 형성과 관련한 논의의 필요성과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각 광역시·도 국립대학의 상황과 현실에 맞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 및 모색하기로 했다. 또 국내 국립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현안에 대해 영남권 거점 국립대학이 주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

전 총장은 "한국 사회의 인구 감소와 학령인구 급감으로 오는 2023년에는 국내 대학 2개 중 1개 이상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이런 상황에 대비해 오래 전부터 하나의 광역시·도에는 하나의 국립대학 체제를 형성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정책 추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산은 한 도시에 4개 국립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4개 대학이 연합체제를 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대학별 캠퍼스를 특성화 하는 전략을 추진한다면,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식 교육부장관은 24일 대학총장과의 간담회에서 "국립대 발전방안을 시행하는데 기능 조정형 500억원, 특화형 150억원, 통합형 350억원 등 4년간 연간 1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립대발전방안의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해 탄력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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