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김하늬 기자] 대구한의대 학생들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행사에 참여해 세계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 21일 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학생들이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16 컬러풀대구 세계인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학생들은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우리나라 전통한방차 시음 부스를 운영하며, 부스를 방문한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학과 홍보와 입학상담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장기자랑에 참가한 '다복한 꽃송이팀'은 한복을 입고 뱃노래와 밀양아리랑 민요를 불러 장려상을 받았으며, 개인 장기자랑에 참여한 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 1학년 우즈베키스탄 보조료바쇼히다 학생은 트로트를 불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박홍식 대구한의대 학과장은 “학생들의 모국은 다르지만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다”며, “내년에는 좀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다문화복지한국어학과는 전국 최초로 개설한 다문화가족 맞춤형 교육 사업으로, 지난 2014년 12월 대구한의대학교, 대구광역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다문화가족거점센터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5년부터 대구지역 결혼이주여성 20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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