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 법학전문대학원장중 22명 지지

▲ 이형규 한양대법학전문대학원장이 7대 로스쿨협의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이사장은 25개 법학전문대학원중 22개 대학원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사진제공 : 한양대>

[U's Line 김하늬 기자]이형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장(사진)이 전국 25개 로스쿨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이 원장이 지난 13일 열린 로스쿨협의회 총회에서 25명의 법학전문대학원장 중 이날 참석한 22명의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독일 괴팅겐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 원장은 지난해 3월부터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상사법학회장과 한국비교사법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상법 전문가로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자문위원, 코스닥협회

자문위원,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이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사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로스쿨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로스쿨 입학전형을 개선하는 게 최우선적 목표"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로스쿨 제도에 대해 "국민의 정서가 이 문제에 대해 굉장히 감성적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신뢰를 저버리지 않으면서도 합리성을 지닌 로스쿨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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