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난해 고등교육 졸업자 취업통계

2013~2014년 취업률 상위학과를 조사한 결과 치의학이 9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건강보험과 국세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2013년 8월과 2014년 2월 졸업자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를 조사한 결과 치의학이 9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의학 89.6%, 의학 88.3%, 해양공학 84.3%, 초등교육학 83%, 간호학 82.3%, 재활학 80.5%, 기계공학 79%인 것으로 조사됐다.

계열별 취업률로 보면 의학 80.8%, 공학 73.1%, 교육 68.6%, 사회 63.9%, 자연 63.6%, 예체능 59.6%, 인문 57.3%순이었다.

전문대는 교육계열 취업률이 84.9%로 가장 높고 인문계열(56.0%)이 가장 낮은 반면 4년제대는 의학계열(81.9%)이 가장 높고 교육계열(52.9%)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일반대학원은 초등교육학 99%, 치의학 93.6%, 반도체·세라믹공학 92.7%, 의학 91.3%, 한의학 89.8%, 간호학 89.4%, 응용소프트웨어공학 88.7%, 해양공학 87.8% 순이었다.

여성 취업률이 높은 상위 8개 전공은 4년제 대학에서 치의학 한의학 의학 간호학 재활학 초등교육학 전기공학 유아교육학 등이며 일반대학원에서는 건축·설비공학 기계공학 전산·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등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전공에도 여성 고등교육 졸업자 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취업자 32만7186명 가운데 여성이 16만5706명(50.6%)으로 남성(16만1480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교육부가 해당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2011년 48.1%에서 2012년 49.2%, 2013년 49.9%로 꾸준히 높아졌다.

하지만 성별 취업률은 여전히 남성이 높았다. 졸업자 수 대비 취업률은 여성이 65.2%로 남성(69.0%)보다 낮았다. 여성 졸업자가 28만4719명으로 남성(27만2515명)보다 많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Usline(유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