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Line 왕진화 기자] 한국장학재단 학생지식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는 최근 숙명여대와 함께 '겨울방학 나눔·배움지기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나눔·배움지기 캠프는 △배움지기 맞춤형 학업 집중·진로상담인 '어울림 캠프'(SIWA·봉순이들) △예체능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창의적 활동을 체험하는 '특성화 캠프'(설렘·SMID·도담)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숙명여대 해외봉사단 SIWA 학생들이 나눔지기로 참여하는 SIWA 캠프는 사춘기 청소년들의 진로와 고민을 상담해줄 뿐만 아니라 대학생활 체험기회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20명 내외의 배움지기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2016년 1월 19~22일 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봉순이들 캠프는 개별면담과 역할극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월 13~16일 운영된다. 이 캠프에는 지역 내 초등학생 4~6학년 12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숙명여대 중앙뮤지컬 동아리 설렘은 내년 1월 18~21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배움지기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에게 뮤지컬 창작과정을 통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하는 기회가 제공될 계획이다.

숙명여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SMID 캠프와 도담 캠프는 미술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특성화 캠프로, 각각 오는 1월 4~7일, 1월 19~22일 운영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캠프는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학창시절 선배로서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들려주고, 청소년들의 역량개발을 돕는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의 교육네트워크를 통해 꿈이 있는 미래교육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용산구는 지역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배움지기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용산구 인재양성과로 방문하거나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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