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부산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인문주간 행사를 연다.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도 오는 26~30일 '인문학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라는 주제로 2015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시민인문강좌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한자관, 한자 역사관, 한자 문화관, 한자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또 한자관련 서적 전시, 특강 등도 마련된다. 26일 오후 2시 경성대 누리소강당에서 정홍섭 전 신라대 총장이 '한자에 담긴 인간의 심리'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어 27일부터 경성대·부경대 지하철역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한자체험관에서는 중국어 이름 찾아주기, 한자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부산외국어대학교도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문학 행사가 개최한다.

이 기간 시민인문학 강좌를 수강생들의 여행사진 전시회와 도서전을 비롯해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의 저자 김재기 경성대 교수의 인문학 강의와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원 박사의 영화제 등이 마련된다. 또 대학은 협의를 거쳐 해외탐방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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