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 'GSAT' 시험이 전국 5개곳과 해외 2개곳에서 치뤄진다. 이번 GSAT에서는 학점제한을 없애고 직무적성평가를 도입했다.

[U's Line 왕진화 기자]삼성그룹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 대상의 직무적성검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가 18일 전국에서 시행된다. ‘GSAT’는 올해 첫 시행되는 시험이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GSAT는 18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과 미국(로스앤젤레스, 뉴어크) 등 모두 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삼성은 올 하반기 공채부터 기존의 SSAT를 GSAT로 대체했다. 특히 학점 제한을 없애고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했다. GSAT는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직무상식 등 모두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모두 16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40분이다.

언어논리는 어휘와 독해, 수리는 응용수리와 자료해석, 추리영역은 문자추리·도형추리·어휘추리·언어추리 유형으로 출제된다. 기존 SSAT에서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직무상식의 경우 일반·역사·과학·IT·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문제가 나온다.

기존 4.5만점에 3.0 이상이던 학점제한을 없애고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해 이를 통과한 지원자만이 이번 GSAT를 치를 수 있다.

삼성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11월 면접을 시행하고 11~12월 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4000여명이 최종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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