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가천게임허브 개소

[U's Line 왕진화 기자] 가천대가 게임개발사와 연계해 핵심인재 육성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게임개발사는 필요한 게임인력을 구할 수 있게 됐다.

가천대학교는 지난 9일 가천대 IT대학이 ‘가천게임허브’(Gachon University Game Hub)를 개소하고 게임회사들과 연계해 게임개발에 나섰다고 이날 밝혔다.

이 게임허브에서는 게임스튜디오 소속 게임개발 전담직원 5명과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중 게임전문심화과정을 이수하고 게임업체에서 2개월 이상 현장실습을 한 3, 4학년 학생 4명이 상주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취업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가천대에 입학정원 20명으로 새로 개설되는 게임대학원 재학생들도 게임허브에 참여하게 된다.

황보택근 IT대학 학장은 “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게임허브 개소로 재학생 및 동문들을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우수한 게임에 대한 수출지원과 게임콘텐츠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게임전문인력양성과 게임 스튜디오에 대한 투자는 물론 게임중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게임개발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IT대학은 지난 7월 게임투자전문업체인 JJ게임즈 주식회사(이하 JJ게임즈)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JJ게임즈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게임스튜디오와 모바일게임,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제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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