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가운데) 장관과 2NE1의 씨엘(왼쪽), 부친 서강대학교 이기진(오른쪽) 교수가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홍보대사 위촉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미래창조과학부>

 

10월 19~23일 대전 개최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홍보대사로 걸그룹 2NE1 리더 씨엘과 부친인 서강대학교 이기진 교수가 위촉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씨엘과 이기진 교수를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 창조'를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과학기술 장·차관 60여 명과 과학기술 분야 석학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향후 10년 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국제회의다.

미래부는 씨엘이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위촉대사로 선정했다. 또 씨엘의 부친 이 교수는 물리학 분야의 저술활동을 비롯해 로봇 캐릭터 인형을 제작하는 등 과학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씨엘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과학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과학기술을 통해 전 세계가 처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세계과학정상회의에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케이팝(K-pop)처럼, 전 세계가 인정하는 과학한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진 교수는 "과학기술이 우리 실생활과 얼마나 밀접한지 그리고 얼마나 흥미로운 것인지를 이번 세계과학정상회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며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씨엘과 이 교수는 함께 미래부 SNS에 게재될 응원영상릴레이에 참여하고 씨엘은 홍보영상 내레이션에, 이 교수는 세계과학정상회의 포스터와 스티커, 웹툰 제작 작업에 참여하는 각각 참여하는 등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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