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 15개대 17학년도 대입전형분석결과 발표

▲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소재 15개 대학 입시전형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대학입학전형이 공교육 정상화에 역행하는데도 이 사업에 선정됐다며 지원금을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23일 고려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대학 중 고려대, 연세대에 대한 선정을 철회하라”며 “이를 방치하면 이 사업의 공정성이 심각히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교육걱정은 15개 서울 주요 대학의 2017학년도 대입전형을 분석한 결과 “연세대와 고려대는 모집단위 특성에 일치하지 않은 특기자전형 운영, 높은 비율의 논술전형 실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미실시 등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의 모든 요소를 위배했다”며 “지원금을 회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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