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푸양외국어학교, 3주간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실시

[U's Line 왕진화 기자] 중국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도 활발히 만들어지고 있다.

백석대학교는 지난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3주간 중국 허난성 푸양시의 푸양외국어학교(고등교육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안 백석대학교 교내에서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푸양외국어학교 참가자(인솔자 포함 32명)들은 3주간 한국어 읽기, 듣기, 쓰기, 회화 등의 기초적인 한국어 교육과 세부적인 프로그램에 따른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백석대학교내 각 전공에서 진행된다. 디자인영상학부는 도자기공예, 스포츠과학부는 태권도 시범, 관광학부는 호텔 및 레스토랑, 바리스타 실습실 체험과 항공서비스 체험, 보건학부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 문화예술학부는 K-POP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교내시설을 활용해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외부 문화체험 행사로 KBS 방송국 음악프로그램 방청 및 견학, 서울 놀이공원,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어학교육원 백성엽 원장은 “고등학생 때부터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이 학생들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중국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양외국어학교는 올 여름 한국어 연수에 이어 겨울방학에는 80여 명의 학생이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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