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장실습과 대학 수익사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2단계 '학교기업' 사업지원 대학과 특성화고 60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2일 학교기업 2단계 참여 학교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학교기업은 숙명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전북대 등을 포함한 대학 24곳과 전문대 23곳, 특성화고 13곳 등 총 60곳이다.

지난 2010~2014년 실시된 1단계 재정지원여부와 성장단계에 따라 학교기업은 신규형 33개(1단계에서 한번도 재정지원을 받지 않은 학교기업), 성장형 12개(1단계 사업기간 중 3년간 재정지원 받은 학교기업) , 자립형 15개(1단계 사업기간 중 5년 연속 재정지원 받은 학교기업)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학교별로는 대학과 전문대학은 최소 1억원부터 최대 2억 3000만원, 특성화고는 1억원 이하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학교기업은 매년 연차평가를 받는다.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을 경우 지원은 중단된다. 또 지원 2년차에 중간평가를 실시해 30% 내외를 탈락시킬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연간 3만명 이상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학교 재정 기여도를 강화해 수익금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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