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여름방학 맞아 집 공사 봉사활동 펼쳐

[U's Line 왕진화 기자] 부경대 학생들이 10년째 여름방학 때마다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경대학교 학생들과 직원들로 구성된 '부경에코봉사단'은 지난 21일 부산 남구 용호동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칠, 방충망 설치, 대청소 등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아시아공동체학교도 방문, 페인트칠 및 시설물 보수, 잡초제거, 대청소 활동도 펼쳤다.

이날 대학교 조경실, 변전실, 설비실, 목공실의 직원들이 나서 관련 분야 기술을 지원했고 부산 남구청은 유니폼, 청소용구, 차량 등을 제공했다.

이들은 앞으로 4일간 대학 인근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5곳을 잇따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장인 이재광 학생(26·제어계측공학과 4학년)은 "방학 동안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 봉사단에 지원했다"며 "날씨가 더워서 힘은 들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고 생각하니 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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