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CE사업 예산 588억 대학당 18억원 배정...서강·계명·전북·한동대 등 재선정

 

 

가천대·동국대·이화여대 등 10개교를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사업 신규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6일 ‘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ACE사업)에 1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선정된 대학이 10개, 4년간의 지원이 끝난 후 다시 선정된 대학이 6개이다.

ACE사업은 교육부가 학부교육 모범 교육시스템을 발굴해 이를 대학사회의 모범으로 삼자는 취지로 2010년 도입했다. ACE사업 지원대학은 교육부가 지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별칭답게 대학의 이미지 쇄신은 지원금이 20억대에 육박해 물론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도 총 99개 대학이 신청해 7.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5년에 신규 선정된 대학은 가천대·동국대·이화여대·상명대·부산대·순천향대·동신대·부산외대·순천대·창원대 등 10곳이다. 서강대와 서울시립대·계명대·전북대·동국대(경주)·한동대는 지원 기간(4년)이 완료됐지만 올해 신규 신청 대학들과의 경쟁해 다시 선정되며 기염을 토했다. 지원 기간이 끝나지 않은 16개교를 포함해 모두 32개교가 ACE사업 지원대학으로 결정됐다.

올해 사업 예산은 588억원. 대학 당 대략 18억 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의 재학생 수 등을 고려해 사업비를 차등 배분해왔다. 그러나 지원 기간 4년이 지나 올해 재선정된 대학 10곳은 신규 선정 대학의 70%에 해당하는 사업비를 받는다. 교육부는 지난 4월 17일 사업 공고 후 5월 20일에 사업 신청을 마감했다.

1단계 평가에서는 신청 대학의 교육 여건·성과지표와 사업계획서 서면평가와 2단계 평가에서는 평가단이 해당 대학을 직접 방문에 사업계획을 듣고 교수·학습시설을 점검 확인했다.

교육부 대학재정과 한 관계자는 “올해 ACE사업 대학을 선정하면서 햇수로 5년째를 맞다보니 많은 대학이 상향평준화 돼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대학들이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라고 하는 본질적인 문제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정예산은 교육과정 개설이나 개편 등에 사용된다.

<표> 2015년 ACE사업 선정대학 명단

권역 패널 대학명
수도권 
(6교)
대규모(3교) 가천대, 동국대, 이화여
중소규모(3교) 상명대, 서강대(재), 서
울시립대(재)
지방 
(10교)
대규모(4교) 계명대(재), 부산대, 순
천향대, 전북대(재)
중소규모(6교) 동국대(경주)(재), 동신
대, 부산외대, 순천대,
창원대, 한동대(재)

 ※(재)는 재선정된 대학. 대학명은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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