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환 YBM시사닷컴 대표이사

“해외 교육시장에서도 한류(韓流) 바람을 일으킬 생각입니다. 현재 우리 회사의 콘텐츠와 솔루션은 일본, 중국, 대만은 물론 프랑스까지 진출해 있으며 유럽 및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국내 1위 온라인 외국어 교육기업 YBM시사닷컴 CEO에 오른 오재환 대표이사는 해외시장 개척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시장 선점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7년 입사 후 24년 만에 연 매출 1100억원대 중견기업 CEO에 오른 오 대표는 요즘 두가지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세계 교육시장에서 한류 붐을 일으키는 것과 2015년까지 매출 2000억원대 회사를 만드는 것이다.


“기존 사업만으로는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강점인 온라인 외국어 사업을 꾸준히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NEAT 등 신규 사업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꿈을 실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YBM시사닷컴은 50년 동안 국내 영어시장의 강자로 군림해온 YBM그룹의 온라인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기업이다. 2000년 6월 설립, 앞선 콘텐츠와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불모지였던 국내 온라인 교육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BM시사닷컴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어학원 ‘e4u’는 현재 55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6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4u는 토익, 토플 등 어학시험 대비 70여개 강좌를 비롯해 270개 이상의 어학강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달 2~3개의 온라인 강의를 지속적으로 신규 개설해 학습자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YBM시사닷컴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이스쿨 사업부를 통해 50여 개 특성화고에 어학, 직무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공교육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전국 100여개 대학에는 1:1 맞춤 토익 학습 평가 프로그램인 CAT(Computer-Adaptive Test) TOEIC을 제공하면서 대학생들에게는 친숙한 기업이다.

- CAT 토익 100여개 대학에서 채택


CAT TOEIC은 YBM시사닷컴이 축적한 TOEIC 5만여 개의 문제를 개개인의 수준에 맞게 제공하는 1:1 맞춤 TOEIC 학습, 평가 프로그램이다.


문제 은행 형식의 5만여 문항을 파트, 유형, 난이도별로 분류해 응시자의 응답결과에 따라 시험문제가 자동으로 선택되는 시스템으로 학생 개개인의 취약 분야를 집중 보강해 학습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실제 시험과 동일한 구조, 문항 수, 유형, 시간, 난이도를 제공하고 매달 진행되는 정기 토익 200 문항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다.


현재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온라인 교양 수업이나 오프라인수업과 연계한 블렌디드 학습 및 취업이나 면접 특강 같은 특별 강의 형태로 사용되고 있으며, 매 학기당 10만 명 이상의 회원이 사용하고 있다.


“교양과목으로 CAT TOEIC을 수강하게 될 경우, 학습 참여도가 일반 사교육보다 높고 CAT TOEIC만의 체계화된 피드백 시스템으로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과정보다 성취감이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CAT TOEIC은 취업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실무 영어 능력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영어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에 걸맞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경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삼육대, 한국항공대 등 전국 100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국 100개 대학에서 CAT TOEIC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만큼 YBM시사닷컴의 영어 교육 노하우는 뛰어나다.


“글로벌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의 첫 번째 조건일 것입니다. 따라서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위해 학부 학생들에게 토익 성적을 비롯한 영어 능력은 필수 조건인데 사실 학부 수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영어 능력향상에 힘을 쏟고 있는 게 이를 방증하고 있지 않습니까.”


YBM시사닷컴은 은 50년간 축적된 모회사 YBM의 영어 교육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토익, 토플, JPT, HSK 등 어학시험에 대비한 강좌부터 실제 회화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까지 270여 개에 달하는 외국어 강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토익과 함께 필수 자격증으로 대두되고 있는 토익S&W 테스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장본인으로서 어느 곳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일본에 어린이 영어학습관 ‘렙톤’ 200여 곳 운영


YBM시사닷컴은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의미로 적극적인 사업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1월 합병한 어린이 영어회화학원 ECC와 어린이 자기주도 영어학습관 잉글루 등을 통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교육 사업에도 진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NEAT 시장 선점을 위해, NEAT 전문학원인 ‘YBM NEAT 어학원’을 일산에 설립, 이달 14일 오픈을 앞두고 있다.


“NEAT 교육시장 규모는 오는 2015년 1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NEAT는 2015년부터 수능영어시험을 대체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시범운영 됩니다. 아직 정식 교재와 교육 과정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말 NEAT 연구전문기관 설립을 통해 시험대비 모의고사인 ‘PNET’을 개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산점 개원을 시작으로 전국에 어학원 수를 확대할 방침이며 내년 상반기 프렌차이즈 중심의 입시영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오 대표는 또 국내·외 영어교육시장 확대와 영어교육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영어마을 등과 MOU 체결을 통해 비영어권 국가의 학생들을 유치하고 지원하는 등 영어 교육의 한류 바람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YBM시사닷컴은 일찍이 해외 시장에 진출, 2008년에 일본 에반사와의 계약을 체결하여 YBM잉글루의 일본 브랜드인 렙톤(Lepton)을 론칭, 현재 일본 전역에 200여 개 학습관을 운영 중이며, 내년 봄까지 500개 학습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렙톤은 어린이 영어학습관이다. 오 대표는 2008년 렙톤을 일본에 론칭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YBM시사닷컴은 IT 기반의 앞선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미 2000년 중반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주목 받아 왔다. 2007년에는 온라인 맞춤 토익 학습프로그램인 U-CAT을 아사히 출판사를 통해 와세다, 오사카대학을 비롯한 40개 대학에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내 자회사인 아이네오(INEO)를 통해 일본 치요다 도서관에 전자도서관 솔루션 및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최초의 전자도서관 사례가 되었다.


이밖에도 YBM시사닷컴이 자체 개발한 토익S&W시험 솔루션은 프랑스, 대만, 인도 등에 공급되어 안정된 시스템 운영을 자랑하고 있다.


대표이사 취임 2개월째인 오 대표는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매년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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