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가 총 7명의 미국 대통령을 배출해 1위

▲ 하버드대 설립자 동상

하버드대 유니버시티 홀 정면에 있는 하버드대

설립자 존 하버드의 동상. 하버드 칼리지는 1636년

미국 매사추세츠 베이 식민지 총독부의 표결에 의해

설립됐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대통령을 배출한 대학은 하버드 대학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는미국 대통령에 오바마가 재선되면서역대 대통령들이 많이 배출하거나 연관된 상위 9개 대학을 선정해 보도했다.

그 결과 하버드대가 총 7명의 미국 대통령을 배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대통령이 졸업한 대학으로 나타났으며 라이벌인 예일 대학이 2위를 차지했다. 미 육군사관학교가 3위에 올랐으며 나머지는 프리스턴대, 윌리엄메리대, 컬럼비아대, 버지니아대,유레카대, 미 해군 사관학교 순이었다.

하버드대는 미국의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를 비롯해 그의 아들이자 미국의 6대 대통령인 존 퀸시 애덤스가 졸업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대통령 또한 1880년에 하버드대를 졸업했으며 뉴딜정책으로 유명한 프랭클린 루즈벨트도 1903년 같은 대학을 졸업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도 1960년 하버드대를 졸업했으며 재선에 성공한 버락오바마 대통령도 하버드 로스쿨 출신이다.

예일대학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등 총 5명의 대통령을 배출해 두번째로 많은 대통령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창 시절 경찰이란 별명과 함께 교내 레슬링 챔피언이었던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는 1978년 예일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38대 대통령인 제럴드 포드는 1941년 예일을 졸업했으며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와 아들인 조지워커부시도 같은 대학을 졸업했다. 예일대학은 조지워커 부시의 전임이었던 빌 클린턴이 졸업한 대학이기도 하다.

미국 18대 대통령인 율리시스 심슨 그랜트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프리스턴대는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과 윌슨 대통령이 졸업했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대학인 윌리엄메리대는 1762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이 졸업한 대학이기도 하다. 미국 10대 대통령 존 타일러도 1807년 윌리엄메리대를 졸업했다.

컬럼비아대는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과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로스쿨을 다녔으나 졸업 전에 그만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1983년 컬럼비아대를 졸업했으나 최종적으론 하버드 로스쿨을 나왔다.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이 1819년 설립한 버지니아대는 우드로우 윌슨 전 대통령이 로스쿨을 다닌 대학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제 5대 대통령인 제임스 먼로 대통령이 여러 단과 대학을 만들기도 했다.

유레카대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1932년 졸업한 학교다. 한편 미 해군 사관학교는 1947년 지미카터 대통령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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