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무급휴가 받아 중동에서 일하기도

실업난으로 그리스 대학생들이 외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데 이어 교수들도 동유럽 등지의 대학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알바니아와 불가리아의 여러 대학이 그리스 교수를 초빙하러 경쟁적으로 나선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 같은 국가들은 그리스에서 삭감된 급여를 벌충하고도 남을 보수를 제공한다고 카티메리니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그리스 이오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 소재 대학교들이 구성한 대표단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카티메리니에 말했다. 익명의 이 교수는 "티라나 소재 대학들은 주당 며칠 간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문의했다"며 "이들 대학은 충분한 보수 이외에 왕복 항공료, 승용차 편의 등도 제공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불가리아도 그리스 트라세 의과대학 측에 알바니아 대학과 비슷한 제안을 했다. 트라세 의대 교수들은 불가리아 대학들이 경험이 풍부한 그리스 의대 교수들을 스카우트하려 한다고 전했다.

보수가 불충분하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그리스 여러 교수가 이런 제안에 솔깃해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상당수 그리스 교수들은 보수가 줄어들고 경기 침체가 깊어지자 3년짜리 무급휴가를 받아 중동 지역의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일하는 실정이다.

그리스는 15-24세 젊은 층의 실업률이 50%를 넘어 대학 졸업자 중 상당수가 독일 등지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고급 인력 유출'을 우려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실업난으로 그리스 대학생들이 외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데 이어 교수들도 동유럽 등지의 대학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알바니아와 불가리아의 여러 대학이 그리스 교수를 초빙하러 경쟁적으로 나선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 같은 국가들은 그리스에서 삭감된 급여를 벌충하고도 남을 보수를 제공한다고 카티메리니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그리스 이오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 소재 대학교들이 구성한 대표단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카티메리니에 말했다. 익명의 이 교수는 "티라나 소재 대학들은 주당 며칠 간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문의했다"며 "이들 대학은 충분한 보수 이외에 왕복 항공료, 승용차 편의 등도 제공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불가리아도 그리스 트라세 의과대학 측에 알바니아 대학과 비슷한 제안을 했다. 트라세 의대 교수들은 불가리아 대학들이 경험이 풍부한 그리스 의대 교수들을 스카우트하려 한다고 전했다.

보수가 불충분하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그리스 여러 교수가 이런 제안에 솔깃해한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상당수 그리스 교수들은 보수가 줄어들고 경기 침체가 깊어지자 3년짜리 무급휴가를 받아 중동 지역의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일하는 실정이다.

그리스는 15-24세 젊은 층의 실업률이 50%를 넘어 대학 졸업자 중 상당수가 독일 등지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고급 인력 유출'을 우려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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